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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의 저택(199)] 전 프랑스 대통령 샤를 드골 런던 피난처, 50년 만에 처음 매물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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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의 저택(199)] 전 프랑스 대통령 샤를 드골 런던 피난처, 50년 만에 처음 매물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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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 드골 전 프랑스 대통령이 거주했던 영국 런던 햄스테드 저택이 50년 만에 부동산 시장에 나왔다.
샤를 드골(1890~1970) 전 프랑스 대통령이 거주했던 런던 저택이 50년 만에 처음으로 부동산 시장에 나왔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전 프랑스 대통령 샤를 드골이 나치 점령지인 프랑스를 피해 달아나서 지내던 런던 자택이 50년 만에 처음으로 1500만 파운드(약 2080만달러, 약 241억원)에 매물로 나왔다.

샤를 드골은 1940년 런던으로 망명해 자유 프랑스 정부를 수립해 저항운동을 이끈 프랑스의 군인 겸 정치가이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프로그널 하우스(Frognal House)로 알려진 이 저택은 이후 유학생들에게 숙박 시설을 제공했던 성 도로시 자매가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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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 드골 전 대통령의 런던 저택 벽난로가 있는 거실.
샤를 드골의 런던 저택은 햄스테드에 위치해 있으며, 18세기 중반에 지어졌다. 저택은 1만3100 평방 피트(약 1217제곱미터, 약 368평) 이상에 걸쳐져 있으며, 0.65에이커(약 2630 제곱미터, 약 800평)의 부지에 자리 잡고 있다. 갈색 벽돌과 띠창, 주철 발코니는 빈티지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수년에 걸쳐 수녀원으로 변화했지만, 바게츠 부동산 에이전트는 성명서에서 "개인 주택 또는 대체 용도로 개조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바게츠 부동산 에이전트의 부 이사인 로버트 허쉬콘은 "우리는 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특별한 기회를 누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햄스테드 히스(Hampstead Heath)와 지역 번화가와 가까운 프로그널 하우스는 의심할 여지 없이 다양한 사람들의 이목을 끌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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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대 샤를 드골 전 저택 전경.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민주주의를 재건하기 위해 자유 프랑스 운동을 주도한 정치 개혁가로 잘 알려진 샤를 드골은 1943년 알제리로 이주하여 영국 땅에서 망명을 끝낼 때까지 이 저택에서 거주했다. 이러한 드골의 조치는 윈스턴 처칠 경과의 논쟁적인 관계에 따라 이루어졌다.

햄스테드에 거주하는 동안, 그의 아내 이본 드골은 막내 딸이 신선한 계란을 먹을 수 있도록 그 집의 정원에서 닭을 키웠다고 전해진다.

샤를 드골은 프랑스가 나치 독일군에게 점령당한 1940년대 당시 프랑스 육군 장군으로 복무했으며, 가족들과 함께 런던 북부로 피난했다. 1959년~1969년까지 10년 간 프랑스 대통령을 역임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