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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유럽 반도체 제조능력 확장에 800억 유로 투자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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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유럽 반도체 제조능력 확장에 800억 유로 투자 방침

겔싱어 CEO 뮌헨 자동차박랍회에서 밝혀…“자동차와 반도체업계 서로 없어서는 안될 존재”

팻 겔싱어 인텔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팻 겔싱어 인텔 CEO. 사진=로이터
반도체 대기업 인텔은 7일(현지시간) 유럽의 반도체 제조능력을 확장하기 위해 앞으로 10년간 치대 800억 유로(약 110조3112억 원)를 투자할 방침을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는 독일 뮌헨 자동차박람회를 방문해 이같은 방침을 나타냈다.
겔싱어 CEO는 유럽내 2곳에 새로운 반도체공장을 건설하는 계획에 대해 연말까지 건설지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과 프랑스가 유럭시되고 있지만 인텔이 이미 조업하고 있는 폴란드도 후보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겔싱어 CEO는 “자동차는 타이어 위에 놓인 컴퓨터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동차업계와 반도차업계는 서로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고 있다”면서 “유럽에서 이노베이션 센터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텔은 자동차업계를 주요전략부문중 하나로 간주하고 있다. 겔싱어 CEO는 반도체가 자동차제조 비용에 차지하는 비율은 오는 2030년까지 최대 20%로 지난 2019년의 4%에서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