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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카다시안, 프로모션 토큰 암호화폐 광고로 영국 금융감독청 비난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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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카다시안, 프로모션 토큰 암호화폐 광고로 영국 금융감독청 비난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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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인풀루언서 킴 카다시안이 프로모션 토큰인 이더리움 맥스를 인스타그램에 홍보한 혐의로 영국 금융감독청(FCA) 청장으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사진=AP/뉴시스
미국 유명 인풀루언서 킴 카다시안이 인스타그램에서 검증되지 않은 암호화폐를 홍보한 혐의로 영국 금융감독청(FCA) 청장으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영국 매체 BBC는 6일(현지 시간) 찰스 랜델 FCA 청장은 카다시안이 이더리움 맥스(Ethereum Max)에 대한 광고를 홍보함으로써 "암호화폐 토큰에 대해 추측하도록 2억5000만 팔로워에게 요청했다"고 비난했다고 전했다.

랜델 FCA 청장은 이날 케임브리지 국제 경게범죄 심포지엄(Cambridge International Symposium on Economic Crime)에서 연설을 통해 이더리움 맥스를 "한 달 전에 알려지지 않은 개발자가 만든 투기 디지털 토큰"이라고 불렀다. 그러면서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빠른 재물에 대한 망상"을 부추긴다고 비난했다.

그는 카다시안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광고로 올바르게 표시되었다고 지적한 것을 두고 "'역사상 가장 큰 단일 청중이 도달할 수 있는 재정적 프로모션'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프로모션 토큰인 이더리움 맥스가 이더리움(에테르, ETH) 암호화폐와 혼동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더리움은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시가총액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암호화폐다.

그러면서 랜델은 "이 특정 토큰(이더리움 맥스)이 사기인지 여부를 말할 수 없다"고 했다.

아울러 "그러나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들은 순수한 투기를 바탕으로 새로운 토큰을 펌핑하고 덤핑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일상적으로 사기꾼들로부터 돈을 받는다. 일부 인플루언서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판명된 코인을 홍보한다"라고 우려했다.

한편, 랜델은 현재 약 230만 명의 영국인이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14%가 신용을 사용하여 암호화폐를 구매한다고 말했다.

그는 FCA가 FCA의 규제를 받지 않거나 보상 체계의 적용을 받지 않는 '투기성 토큰'을 보유하는 위험에 대해 반복적으로 경고했다고 BBC는 전했다.

랜델은 "만약 당신이 그것들을 산다면, 당신은 당신의 모든 돈을 잃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