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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병원, 희귀질환클리닉 운영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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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병원, 희귀질환클리닉 운영 개시

희귀질환·상세불명 이상질환자 대상

경희대학교병원의 희귀질환클리닉이 이달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사진=경희대학교병원이미지 확대보기
경희대학교병원의 희귀질환클리닉이 이달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사진=경희대학교병원


경희대학교병원은 이달 1일부터 희귀·유전질환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양질의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희귀질환클리닉 운영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희귀질환클리닉은 류마티스내과, 내분비내과 등 총 5개 진료과의 의료진으로 구성됐으며 진료대상은 희귀질환과 상세불명 이상질환자다.

이곳에서는 상담과 전문 진료로 임상양상, 병력, 가족력 등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정밀 유전자 검사(단일 유전자, 유전자패널, 염색체 검사 등)를 시행해 정확한 원인을 알아본다.

이후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희귀질환을 조기 진단하고 환자와 가족의 향후 의학적 관리, 치료제 탐색과 적용, 사회적 지원 연계 등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주형 경희대병원장은 "희귀질환의 80%는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병하고 있으나 질환정보의 부족, 진단과 치료의 어려움 등으로 환자·보호자 모두에게 많은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분야별 전문 의료진의 협의 진료를 통해 든든한 동반자로서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제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