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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자동차. EV 모터로부터 희토류회수 비용 반감 리사이클기술 와세다대와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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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자동차. EV 모터로부터 희토류회수 비용 반감 리사이클기술 와세다대와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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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자동차 로고. 사진=로이터
닛산자동차는 3일(현지시간) 전기자동차(EV) 등에 사용된 모터자석으로부터 희토류를 높은 순도로 효율좋게 회수해 재이용하는 기술을 와세다(早稲田)대학과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닛산자동차와 와세다대학이 개발한 희토류 재이용기술은 희토류 회수의 시간과 비용을 현재수준에서 절반으로 줄이는 새로운 리사이클 방식으로 2020년대 중반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탈탄소화를 위한 EV의 보급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EV에 빼놓을 수 없는 희토류는 안정적인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중국 등 특정지역에 편재돼 있어 지정학리스크가 있을 뿐만 아니라 수급불균형에 따른 가격변동 등도 있어 자동차제조업체들로서는 사용량의 절감이 과제가 되고 있다. 리사이클이 추진돼 구입량을 줄이게 된다면 차량가격에도 반영될 수 있다.

현재는 수작업으로 모터부품을 해체해 자석을 분해하는 등 희토류를 회수학고 있지만 신기술에서는 모터를 그대로 선철 등과 섞어 1400도 이상으로 가열한 용광로에 넣어 녹인다. 로내의 용융액에 싼 가격으로 구입하기 쉬운 붕산염계 물질 등을 넣어 희토류를 포함한 층과 포함하지 않는 층으로 분리해 98%의 높은 회수율로 희토류를 추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닛산과 와세다대에 따르면 이같은 방식은 희토류를 회수하는 세계 첫 사례다.

예를 들면 모터부품 50개로부터 희토류를 추출하는 경우 현재는 8시간 걸리지만 신기술로는 4시간으로 끝난다. 현재는 가열하는 로가 적기 때문에 한번에 녹일 수 있는 모터부품의 개수가 적지만 앞으로 대형 용광로를 가진 회사와 협업 등을 추진해 한번이 녹일 수 있는 개수를 늘리는 등의 실험을 반복할 계획이다.

닛산은 희토류의 사용량을 줄이는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대부분 EV에 사용되고 있는 희토류의 필요한 영구자석 그것을 사용하지 않는 모터를 올겨울 발매예정인 EV 전략차 ‘아리아’에 탑재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