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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vs 이더리움 vs 카르다노, 어떤 암호화폐를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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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vs 이더리움 vs 카르다노, 어떤 암호화폐를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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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마다의 장단점을 파악해 어떤 상품에 투자할 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는 조언이다. 사진=로이터
비트코인, 이더리움, 카르다노는 암호화폐 시장의 3대 주역으로 모두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2개월 동안 300% 이상 올랐고, 이더리움은 약 700%, 카르다노는 무려 2,350%나 급등했다. 3개 암호화폐의 장단점을 파악해 투자를 결정해야할 것이라고 모틀리풀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코인의 가장 큰 장점은 가장 오래됐고 브랜드가 대중화됐다는 것이다. 암호화폐 선구자로서의 이점은 또한 가장 인기를 높였고 시장에서 결제 수단으로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는데 공헌했다. 암호화폐가 장기적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널리 채택될 필요가 있다. 그런 점에서 비트코인은 이미 가장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비트코인의 공급이 제한된다는 것도 장점이다. 현재 존재하는 비트코인은 2100만 개에 불과하다. 희소성은 토큰의 가격을 올릴 가능성을 높인다.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이를 '디지털 골드'라고 하며 그 가치가 높아지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이 된다고 믿는다.

다만 비트코인은 다른 암호화폐와 마찬가지로 위험한 투자다. 암호화폐가 주류 자산이 될지는 아무도 확신할 수 없으며, 불확실성은 위험을 수반한다.

비트코인 채굴 과정 또한 에너지 집약적이다. 케임브리지 대학의 자료에 따르면 실제로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되는 전기는 필리핀 전체의 소비보다 많다. 지속가능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하면 비트코인은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보다 다재다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네이티브 토큰인 이더뿐만 아니라, 이더리움 블록체인은 스마트 계약과 분산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플랫폼 역할도 한다.
잘 알려진 애플리케이션으로는 분산형금융(DeFi)과 NFT(대체불가능 토큰)가 있지만, 이더리움은 오픈소스 기술이기 때문에 누구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고 기회는 무궁무진하다.

이더리움은 또 비트코인보다 거래 처리 속도가 빠르고 에너지 집약도가 낮다. 비트코인이 작업증명(PoW) 채굴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반면, 이더리움은 지분증명(PoS) 네트워크로 이동하고 있다. PoS 네트워크를 통하면 에너지를 훨씬 적게 사용할 뿐만 아니라 트랜잭션을 훨씬 더 빠르게 처리한다.

그러나 비트코인만큼 인기가 높지 않다는 것은 단점이다. 시장에서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여지는 속도도 늦다.

또한 이더리움 블록체인은 성장하면서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개발자들은 이더리움 2.0을 PoW 네트워크에서 PoS 네트워크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통은 더 큰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다.

PoS 프로토콜에도 단점은 있다. 거래 검증에서 많은 토큰을 보유한 채굴자들이 권력으 독점할 수 있다. 소수의 부유층이 블록체인을 다수 장악할 가능성도 있다.

카르다노는 이더리움 공동창업자 중 한 명이 만든 암호화폐다. 이더리움과 많은 유사점을 공유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스마트 계약 플랫폼 역할도 한다. 카르다노는 이미 PoS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이것은 경쟁사들보다 더 환경 친화적이고 빠르게 만들어준다.

카르다노 역시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토큰을 얼마나 많이 생산할 수 있는지에 제한이 있어 희소성이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광범위한 채택은 카르다노가 직면한 가장 큰 장애물이다. 3개의 암호화폐 중 가장 최신 상품이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비해 시가총액이 현저히 낮다. 자체 암호화폐인 에이다도 비트코인이나 이더넷만큼 널리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물론 카르다노가 경쟁자를 따라잡지 못할 이유는 없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보다 투기성이 강해 더 위험한 투자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