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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민간고용지표 부진에 장중 한달내 최저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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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민간고용지표 부진에 장중 한달내 최저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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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예멘 아덴의 한 환전소에서 한 남성이 100달러 지폐를 현지화폐로 바꾸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달러화 가치가 1일(현지시간) 민간고용 지표가 예상을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나자 하락했다. 유로화 가치는 인플레 우려에 1개월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주요 6개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03% 하락한 92.376으로 한 달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 가치는 예상을 크게 밑돈 민간 고용지표에 하향압력을 받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고용조사기관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지난 8월 민간부문의 신규고용이 지난 7월(32만6000건)보다 조금 늘어난 37만4000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61만3000건을 비교적 크게 밑도는 수치다.

이에 따라 시장 일부에서는 오는 3일 미국노동부가 발표하는 8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약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8월 고용지표중 비농업 부문에서 72만8000건의 신규 고용이 이뤄졌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화는 장중 지난달 5일 이후 미 달러화 대비 최고치인 1.1857달러까지 올랐으나 결국 0.3% 오른 1.1843달러로 마감됐다.

이날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의 옌스 바이트만 총재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인플레이션이 유럽중앙은행(ECB)의 전망치를 크게 웃돌 가능성이 있다면서 ECB가 1조8500억 유로 규모의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종료를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파운드/달러 환율은 0.13% 상승한 1.3773달러, 달러/엔 환율은 전날 대비 보합인 109.9850엔을 각각 나타냈다.

가상화폐중 비트코인은 2.9% 오른 4만8521.68달러, 이더리움은 8.18% 오른 3713.24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이날 3,791.28달러까지 상승해 5월 16일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