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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태양광업체 융기실리콘, 상반기 매출·순이익 두자릿수 성장…연구·개발 비용 계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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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태양광업체 융기실리콘, 상반기 매출·순이익 두자릿수 성장…연구·개발 비용 계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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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기실리콘의 상반기 매출과 순이익은 두자릿수 성장했다. 사진=융기실리콘
중국 태양광업체 융기실리콘의 상반기 매출과 순이익이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시나닷컴이 3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융기실리콘 상반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4.26%와 21.3% 증가한 350억9800만 위안(약 6조2976억 원)과 49억9300만 위안(약 8958억9399만 원)을 달성한 것으로 역대 2분기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평균 순자산 수익률(ROE)은 12.56%, 총이익률은 22.73%다. 부채비율은 55.18%로 지난해 연말보다 4.20포인트 감소했다.

상반기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38.36GW, 이 중 18.76GW는 외부에 판매됐다.

단결정 모듈 출하량은 17.01GW로 중국 본토 단결정 모듈 출하량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융기실리콘은 경쟁력과 시장 우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규모를 계속 확대하고 있으며, 상반기 연구·개발 비용은 16억1400만 위안(약 2896억 원)으로 매출의 4.6%를 차지했다.

2분기 매출은 192억4400만 위안(약 3조45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73% 증가해, 순이익은 24억9100만 위안(약 4469억6013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올랐다.

투자자와 시장은 중국 정부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정책 등으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중국 본토 상반기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93% 증가한 13.01GW를 달성했다. 이 중에 분포형 태양광 발전과 집중형 태양광은 각각 7.65GW와 5.36GW를 설치했다.

한편 융기실리콘은 지난 3월 16억3500만 위안(약 2933억6805만 원)으로 건축 외장재업체 센터인트(森特股份·선터구펀) 지분 27.25%를 인수하고,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BIPV)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6월에 합작 협약을 체결했다.

융기실리콘은 센터인트와의 합작을 통해 탄소중립 계획과 BIPV 사업을 추진해, 시장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센터인트는 최첨단 건축 금속 외장재 설계, 공사, 설치 등 일체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공공건축 사업의 매출은 전체 매출의 48%를 차지했다.

융기실리콘과 자회사 13곳은 2월 복래특유리와 전략 합작 협약을 체결해, 2022년부터 2023년까지 104억 위안(약 1조8660억 원) 상당의 태양광 발전용 유리를 구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융기실리콘과 자회사 9곳은 공급업체 OCIM과 다결정 실리콘 구매 협약을 체결했다.

융기실리콘은 2021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OCIM에 다결정 실리콘 7만7700t을 구매해, 계약 규모는 63억6000만 위안(약 1조1411억 원)으로 예측했다.

융기실리콘은 "장기적인 구매 계약 체결한 것은 회사 운영과 원자재 공급 안정성 유지에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융기실리콘은 30일 장중 주가가 한때 98.58위안(약 1만7688원)으로 전장보다 8.56% 급등했으며, 종가는 전장보다 7.15% 오른 97.3위안(약 1만7458원)이다.

이날 시가총액은 5266억8000만 위안(약 94조5021억 원)으로 A주 시장 13위에 올랐다.

그러나 융기실리콘 주가는 31일 장중 한때 9.37% 급락해, 전장보다 8.06% 하락한 89.46위안(약 1만6051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총도 4842억4300만 위안(약 86조8877억 원)으로 떨어졌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