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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970 EVO 플러스 1테라바이트 SSD 사양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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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970 EVO 플러스 1테라바이트 SSD 사양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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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970 EVO 플러스 1테라바이트 SSD 부품을 사전 공지 없이 변경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삼성전자가 970 EVO 플러스 1TB(테라바이트) SSD 카드 부품을 기존 사양과 달리 변경해 물의를 빚고 있다고 더레지스터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튜브 채널 ‘트렌디 플레이어’에 게시된 동영상에서, 중국 비디오 블로거 지안게는 삼성 SSD에 과거와 최신 제품에 채용된 부품 MZVLB1T0HBLR과 MZVL21T0HBLU라는 두 가지 버전의 제품을 비교했다.

삼성이 스펙 시트에 인용한 실적 수치로 판단하면 달라진 게 없다. 그러나 특정 운영의 경우는 그렇지 않았다.

독일 기술 간행물 컴퓨터베이스는 ‘HD 튠 프로’ 소프트웨어의 지속적인 쓰기 성능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말한다. 기존 버전(피닉스 컨트롤러)은 약 초당 1750MB의 쓰기 속도에서 시작하여 약 40GB의 데이터가 지나면 초당 약 1500MB로 속도가 떨어진다고 보고했다.

새로운 버전(엘피스 컨트롤러)은 초당 약 2500MB에서 시작하여 약 115GB의 데이터를 쓸 때까지 이 상태를 유지한다. 그 이후에는 성능이 초당 800MB로 떨어진다.

삼성 대변인은 더레지스터에 보낸 해명에서 “SSD 부품 교체는 계속되는 반도체 부족 탓"이라며 "제품의 변화를 더욱 명확히 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회사 대변인은 "공급 제약 속에서도 삼성 970 EVO 플러스 SSD를 계속 공급하기 위해 컨트롤러를 교체하고 6세대 V낸드로 업그레이드했다"면서 "소비자에게 투명하게 다가가기 위해 사이트에 정보를 업데이트했다"고 설명했다.

스토리지 제품 제조업체 간의 조용한 부품 교체는 일반적인 관례라고 한다. 웨스턴디지탈 역시 소비자들에 대한 공시 없이 부품을 교체했고, 상당 기간이 지난 후에야 일부 SSD 부품을 교체했음을 인정했다. 크리티컬과 에이데이터는 최근 SSD 부품 교환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아 제품 성능이 저하되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