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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인도 자동차 부품업체들과 제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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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인도 자동차 부품업체들과 제휴 추진



지난 2015년 9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의 테슬라 조립공장을 찾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오른쪽)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안내하면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015년 9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의 테슬라 조립공장을 찾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오른쪽)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안내하면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트위터

테슬라가 불모지에 속하는 인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현지 자동차 부품업체들과 제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이코노믹타임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업계 소식통은 이코노믹타임스와 인터뷰에서 “테슬라가 전기부품, 전자부품, 기계부품을 생산하는 인도 업체 3곳과 접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테슬라가 접촉 중인 업체들은 주로 인스트루먼트패널(운전석 계기판), 차유리, 브레이크, 변속기, 파워시트 등을 생산하는 곳”이라면서 “소나 콤스타(Sona Comstar), 산다르 테크놀러지(Sandhar Technologies), 바라트 포지(Bharat Forge) 등이 구체적으로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업체들”이라고 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 전기차를 인도에 수입해 들여오는 일이 가능하다면 인도에 생산공장을 세우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을 지난날 밝힌 바 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