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는 올해 7월 1일부터 8월 20일까지의 공기청정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올여름 폭염으로 긴 시간 에어컨을 가동해 실내 환기가 어려웠던 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격한 재확산으로 재택근무 등 실내 활동 시간이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실내 공기 질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전자랜드의 '전자랜드 클린킹'으로 에어컨을 청소하는 고객도 증가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린 올해 7월 한 달간 전자랜드 클린킹의 에어컨 서비스 판매 수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보다 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생활 위생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집안에서 사용하는 위생 관련 가전제품의 인기도 점점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코로나19가 바꿔 놓은 변화는 훗날 팬데믹이 끝난다고 해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