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는 25일(현지시각) 시티그룹의 후원으로 영국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 산하의 정보분석업체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유닛(EIU)이 지난 2~3월 전세계 산업 물류업무 담당자 1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자동차, 신발과 의류, 식음료, 제조업, IT와 기술 전자산업, 헬스케와 제약 바이오 등 6개 산업을 대상으로 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70% 이상은 아시아 기업에 근무했다.
이번 조사에서 자동차산업에 속한 물류업무 담당자의 51.7%가 “글로벌 공급망의 불안으로 자동차업계의 차질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었다고 답했다.
신발과 의류업계의 물류 담당자 가운데 '매우 심각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43.3%가로 조사됐다.
반면 IT 업계의 경우 6.7% 정도만 심각성을 느꼈다고 밝혔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반도체 부족으로 특히 많은 영향을 받았는데 이 때문에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일부 공장의 생산을 감축해야 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