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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구매 전에 꼭 의심해봐야 할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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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구매 전에 꼭 의심해봐야 할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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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 선까지 오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사진=로이터
지난 며칠 동안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에게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 비트코인은 몇 달 만에 최고치인 5만 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방관했던 투자자들이 다시 비트코인에 관심을 돌리기 시작했다. CNBC가 23일(현지시간) 금융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비트코인을 구매하기 전에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을 전했다.

1. 거품인가에 대한 의심

많은 투자자들이 버블(거품)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가격이 실제 가치를 훨씬 초과할 때 발생하는 현상이다.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이 거품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가치에 비해 너무 높다는 의심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조심하지 않고 투자하고 있다.

럿거스대 예술과학대학의 브루스 미즈라크 경제학 교수는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자산이 과대평가된 상태에서도 자산을 구매하는 것은 흔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은 모두 버블 붕괴 전에 빠져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아메리칸대학의 켄트 베이커 재무교수는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이 투자를 늘리기 시작할 때쯤에는 이미 너무 늦은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2. FOMO(고립 공포 증후군)가 유발하는 역효과
베이커 교수는 투자자들은 종종 ‘밀집’이라는 사회적 편견의 희생양이 된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다른 모든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을 알고 있고, 수적으로 안전하다고 믿으면서, 대중들이 하는 일을 한다. 우리 모두가 모든 돈을 잃을 수는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베이커는 "일반적으로 이러한 투자자들은 모두 틀렸다"고 말했다.

3. 우리가 모르는 많은 것들

미즈라크는 디지털 자산의 근본적인 가치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까다롭다"고 말한다.

그는 "대부분의 주식에서는 투자자들이 달러당 기업의 순익이 얼마나 되는지를 알 수 있으며, 그 수익에 대해 투자자들이 얼마를 회사에 지불할 의사가 있는지를 알려주는 주가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수치는 기업이 과대평가되었는지 저평가되었는지를 확인하는 지표가 된다.

그러나 비트코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그 같은 지표를 들이대기가 어렵고, 투자자 입장에서는 어둠 속이다. 미즈락은 "암호화폐 상승은 인터넷 버블의 초기 단계를 연상시킨다"고 말했다.

암호화폐를 어떻게 사고팔아야 하는지, 어떻게 손실과 해커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세금이 적용되는지에 대해서도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래된 지혜를 지적한다. 베이커는 "투자에서 공짜 점심은 없다. 기대수익이 높을수록 위험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암호화폐의 가격은 변동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위험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금융 자문가들은 포트폴리오의 일부만 암호화폐에 투자하면 손해는 거의 없고 잠재적으로 얻을 것은 많다고 말한다. 그 경우 손실은 일반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정도다. 전문가들은 이 수치를 투자액의 3%에서 5% 사이라고 지적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