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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코로나19 '부스터샷'이 60세이상 감염예방효과 데이터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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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코로나19 '부스터샷'이 60세이상 감염예방효과 데이터 발표

중증화와 입원예방은 5~6배 높아져

이스라엘의 한 의료진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이스라엘의 한 의료진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이스라엘은 2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접종(부스터샷)을 하면 60세 이상의 사람들의 감염예방효과와 중증화와 입원을 막는 효과가 현저하게 높아지는 것을 보여주는 시험데이터를 발표했다.

이 시험데이터는 지난 19일 이스라엘보건부의 백신전문가회의에 제출된 후 이날 웹사이트에 게재됐다. 이스라엘에서 백신접종을 담당하는 보건기구 ‘매카비’가 이전에 발표한 보고내용과 일치한다. 다만 이번 시험의 완전한 데이터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보건부에 따르면 3회접종 후 10일 경과한 시점에서 60세이상의 감염예방효과는 2회접종 후보다 4배, 중증화와 입원을 막는 효과는 5~6배로 각각 뛰었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에서 백신을 접종해도 중증화하는 비율이 가장 큰 것은 60세 이상으로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스라엘은 지난 7월 30일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부스터접종을 시작했다. 지난 19일에는 대상연령을 40세이상까지 확대했을 뿐만 아니라 이보다 어려도 임산부와 의료종사자, 선생에게는 접종을 실시할 방침을 나타냈다. 이스라엘에서는 2회 백신접종을 받고 적어도 5개월이 지난 사람은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