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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즈호 파이낸셜 시스템 결함, 전국 지점 거래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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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즈호 파이낸셜 시스템 결함, 전국 지점 거래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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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형 금융 기업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Mizuho Financial Group). 사진=미즈호
일본의 대형 금융 회사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Mizuho Financial Group)의 은행 부문 시스템 결함으로 전국 지점들의 업무가 중단됐다고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핵심 은행 시스템인 '미노리(Minori)‘의 결함으로 금요일 오전 9시 50분까지 서비스를 복구하기 위해 거래가 중지됐다.

지난 2019년 36억 달러를 들여 시스템을 정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잇단 고장을 일으키면서 일본 3위 은행이라는 명성에 타격을 주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번 결함은 신탁은행 사업부에 영향을 미쳤으나, 현금 자동 입출금기와 온라인 은행 서비스에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
미즈호 고객인 사카타 요시유키(41)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발생한 문제 때문에 계좌를 해지할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시스템 결함은 유감"이라며 "규제 당국은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소 다로 재무장관도 "우리는 미즈호가 시스템을 복구하고 신중하게 대응하기를 바란다"며 "우리는 아직 미즈호로부터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미즈호는 이번 사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곧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6월 미즈호가 의뢰한 기업평가에서 경영자들이 의사표시를 꺼리고 위기에 잘 대응하지 못하는 기업문화가 시스템 기술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앞선 시스템 결함으로 사카이 다츠후미 최고경영자(CEO)와 후지와라 코지 은행장이 감봉 조치를 받았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