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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의 저택(195)] 故 스티브 맥퀸, 말리부 비치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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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의 저택(195)] 故 스티브 맥퀸, 말리부 비치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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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 故 스티브 맥퀸이 한때 소유했던 캘리포니아 말리부 비치 하우스 전경. 사진=피플
할리우드 전설 스티브 맥퀸(Steve McQueen, 1930~1980)이 한때 소유했던 말리부 해변 저택이 공개됐다.

캘리포니아 말리부의 이 해변가 주택이 1210만 달러(약 142억 원)에 팔렸다고 피플(PEOPLE)이 최근 밝혔다.

이 말리브 비치 하우스는 맥퀸이 여배우 알리 맥그로와 결혼했던 1970년대에 주요 거주지로 사용됐다. 두 사람은 1973년 결혼했고 1978년 이혼했다. 3300제곱피트(306㎡, 약 92평) 규모의 이 저택은 올해 초 쇼더비 인터내셔널 리얼티의 션 슐츠가 1220만 달러(약 143억 원)에 매물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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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창문 너머로 태평양이 보이는 탁트인 전망이 특징이다.

브로드 비치 지역으로 통하는 전용 문이 있는 거리에 위치한 이 리모델링 된 건물은 5개의 침실과 5개의 욕실이 있으며, 거의 모든 객실에서 태평양이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특징이다.

개방된 평면 구조와 집 전체에 걸친 대형 창문을 통해 외부 바닷가의 멋진 파도와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넓은 판자 나무 바닥이 집 전체에서 깔려 있어 출입구를 통해 해변을 오가는 데 아주 편리하다.
해안가 거처에는 벽난로와 아치형 천장이 있는 넓은 방과, 통풍이 잘 되는 식사 공간으로 연결된 새롭게 개조된 주방이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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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이 한 눈에 들어오는 침실

기본 침실은 2개의 세면대와 깊은 욕조가 있는 대리석 욕실과 연결되어 있으며, 넓은 옷장이 설치돼 있다. 또 장엄한 만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전용 데크가 있다. 저층에 있는 서재에는 미니바와 스파가 완비된 전용 테라스가 있다.

'황야의 7인', '대탈주'(The Great Escape), '블리트', '빠삐용', '타워링', '겟 어웨이' 등 대작에 출연한 맥퀸은 1980년 5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의 두 번째 아내 알리 맥그로는 2018년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격동적인 관계를 회상했다. 맥그로는 "이 사람은 어떤 방에도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었고 남자, 여자, 어린이 모두가 '와, 저게 뭐야?'라고 했고 나도 예외는 아니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우리 둘 다 늙어서 술에 취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텐데"라며 "멋진 날도 있었고 두려운 날도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1974년 4년 동안 영화에 출연하지 않았지만 스티브 맥퀸은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영화 배우였다. 모터 사이클과 레이서로 활약했던 맥퀸은 영화 '블리트'에서 위험한 추격 장면을 직접 머스탱을 몰면서 연기했다. 영화 '대탈주'에서는 트라이엄프 모터사이클을 타고 직접 울타리를 뛰어넘는 장면을 선보였다.

한때 할리우드 아이콘의 소유였던 그의 자산은 최근 몇 년 동안 비싼 가격에 거래됐다. 2020년 경매에서 맥퀸이 영화 '블리트'에서 샌프란시스코 거리를 주행한 1968년 포드 머스탱(Ford Mustang)이 340만 달러(약 40억 원)에 판매되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머스탱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스티브 맥퀸은 1980년 50세에 석면 노출로 인한 폐암으로 사망했다. 사인은 심장마비였다.

포브스에서 2007년 기준으로 맥퀸의 재산은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죽은 유명인의 상위 10위 안에 들기도 했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