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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선정, 미국서 가장 부유한 자수성가 여성 11인…다이앤 핸드릭스 4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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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선정, 미국서 가장 부유한 자수성가 여성 11인…다이앤 핸드릭스 4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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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주간지 '포브스'가 최근 공개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 기업인 1위 다이앤 핸드릭스(맨 위부터), 2위 주디 포크너, 3위 매그 휘트먼. 사진= 포브스
미국 경제주간지 '포브스'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자수성가형 여성 부호 순위를 공개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자본시장이 상승하고 IPO(기업공개)가 급증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자수성가 여성의 재산은 전년 대비 31%가 증가한 1180억 달러(약 135조원)에 달했다.

다이앤 핸드릭스는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건설 공급업체 회사의 공동 창업자인 핸드릭스의 재산은 약 110억 달러(약 12조원)로 증가했으며 순자산이 100억 달러 이상인 최초의 자수성가한 미국 여성이 되었다.

다이앤 핸드릭스는 미국에서 가장 큰 건축자재회사 ‘ABC서플라이’의 최고 경영자이다. 1982년 남편인 켄과 함께 회사를 공동 설립했으며, 2007년 켄이 세상을 떠난 뒤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다이앤은 2010년 라이벌 브래드코를 인수하고, 2016년 건축자재 유통업체인 L&W 서플라이를 인수하는 등 ABC 서플라이 역사상 최대 인수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약 800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0년에 120억 달러(약 14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위는 의료 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에픽 시스템즈(Epic Systems)'의 CEO 주디 포크너(약 70억 달러, 약 8조원)가 선정되었다. 주디 포크너는 1979년 의료 산업을 위한 소프트웨어 제공 업체인 에픽 시스템즈를 설립했다. 에픽 시스템즈는 2억5000만 명이 넘는 환자의 의료 기록을 지원하며, 존스 홉킨즈와 같은 미국 전역의 주요 병원 센터에서 이용하고 있다.

3위는 전 이베이 사장 메그 휘트먼(약 61억 달러, 약 7조원), 4위는 주유소 체인 '러브스 트래블 스탑 & 컨트리 스토어(Love’s Travel Stops & Country Stores)'의 공동 설립자 주디 러브(약 52억 달러, 약 6조원), 5위는 미국의 유명한 피자 체인점 '리틀 시저스 피자(Little Caesars Pizza)'의 공동 설립자 마리안 일리치(약 44억 달러, 약 5조원)가 차지했다.

6위는 미국 운송업체 헌트 트랜스포트의 공동 설립자 조넬 헌트(약 42억 달러, 약 5조원)와 IT업체 SHI 인터네셔널의 CEO 타이 리(약 41억 달러, 약 5조원)가 공동으로 선정되었다. 8위는 린다 레스닉(약 40억 달러, 약 4조원), 9위는 게일 밀러(약 32억 달러, 약 4조원), 10위는 도리스 피셔(약 28억 달러, 약 3조원)와 앨리스 슈워츠(약 29억 달러, 약 3조원)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스스로 재산을 축적한 자수성가형 부자 16위를 기록한 팝스타 리한나는 이제 공식적으로 억만장자가 되었으며, 10자리 이상의 재산을 기록한 26명의 여성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새롭게 공개된 사람은 총 15명이다. 미국의 유전자 분석 기업 '23앤드미(23andMe)'의 창업자앤 워치츠키, 미국의 유명 데이팅 앱 '범블'의 설립자 휘트니 울프 허드를 비롯해 유명한 인플루언서 킴 카다시안 웨스트도 포함됐다. 팝스타 돌리 파튼은 자신의 고향 테네시 주에 돌리우드 테마파크를 설립하고 직접 운영하며 부를 축적했다. 슈퍼모델 신디 크로포드는 화장품 라인을 성공적으로 런칭해 포브스 선정 자수성가형 부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자수성가형 부자 100명의 여성 중 3분의 2가 태양광부터 온라인 교육에 이르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회사를 설립하거나 공동으로 창업했다. 의료 소프트웨어 기업 에픽 시스템즈의 주디 포크너와 소프트웨어 제조회사 오라클의 사프라 캐츠를 포함하여 총 26명의 CEO가 있다.

이 여성들은 23세인 카일리 제너부터 95세인 억만장자 앨리스 슈워츠같이 나이대도 다양하다. 거주지 또한 미국 전역의 22개 주로 다양하지만 리스트에 오른 여성의 절반 가까이가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있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인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