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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빠진 '시디즈' '생활공작소'…이색 마케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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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빠진 '시디즈' '생활공작소'…이색 마케팅 '눈길'

시디즈, 4일 오후 영화와 접목해 의자의 가치 재조명하는 토크 행사 개최
생활공작소, 오는 11일 개봉작 '싱크홀'과 협업 상품 출시하고 라방 전개

시디즈는 4일 오후 8시 자사 인스타그램에서 이동진 평론가가 출연하는 라이브 토크 행사를 벌인다. 사진=시디즈이미지 확대보기
시디즈는 4일 오후 8시 자사 인스타그램에서 이동진 평론가가 출연하는 라이브 토크 행사를 벌인다. 사진=시디즈
유통업계가 기획 상품과 행사에 영화를 접목한 참신한 기획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퍼시스그룹의 의자 전문 브랜드 ‘시디즈’는 4일 오후 8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함께하는 ‘#앉아서만나요 라이브 토크’(이하 라이브 토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시디즈가 새롭게 전개하는 ‘의자 위 인생은 진행 중’ 캠페인의 하나로 일상 속 의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모든 사람이 의자 위에서 만들어나가는 인생을 응원하고자 기획됐다.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며 앉아 보내는 시간과 경험의 가치를 울림 있게 전하는 뮤지션 이승윤, 작사가 김이나,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라이브 토크에 함께한다.

라이브 토크는 사전 응모 받은 약 600개의 다양한 의자 위 인생 이야기 중 각 앰배서더가 선정한 ‘기억에 남는 이야기’ ‘인상적인 이야기’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7월 29일 이승윤, 김이나가 참여한 라이브 토크 1회는 3600명 이상의 시청자들을 끌어모았다. 방송 직후 게재된 다시보기 영상의 조회 수도 8500회를 넘어섰다.

이번 2회차 라이브 토크는 사전 응모 받은 의자 위 인생’ 이야기들을 소재로 각 사연에 어울리거나 추천해 주고 싶은 영화과 영화음악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이동진 평론가에 대한 대중적 신뢰도가 두터운 만큼, 영화 팬들은 물론 많은 사람의 공감을 자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시디즈 측은 전했다.
생활공작소는 영화 '싱크홀'과 협업한 신제품을 내놓고 오는 5일 라이브방송도 개최한다. 사진=생활공작소이미지 확대보기
생활공작소는 영화 '싱크홀'과 협업한 신제품을 내놓고 오는 5일 라이브방송도 개최한다. 사진=생활공작소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생활공작소’는 오는 8월 11일에 개봉하는 영화 ‘싱크홀’과 협업해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

생활공작소는 ‘지하든 지상이든 네가 어디에 있든 손에 물 묻히지마. 주방용품 손물세트’를 출시하고, 이를 기념하는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진행한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도심 재난 버스터다. 빌라 주민 만수와 동원, 동원의 집들이에 왔던 김대리와 인턴사원 은주까지 모두 지하로 떨어진 후 이들은 탈출을 위해 협심한다.

생활공작소는 기존 자사 제품인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게 해 줄게. 주방용품 손물세트’에 직장 상사의 집들이에 참석하는 영화 주인공 김대리와 은주의 마음을 담아 집들이 선물세트를 의미하는 싱크홀만의 독특한 굿즈를 개발했다.

싱크홀에 빠진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반영해 ‘지하든 지상이든 네가 어디에 있든 손에 물 묻히지마’라는 재치 있는 문구도 담았다.

해당 제품은 오는 5일 오전 11시에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진행되는 ‘생활공작소X싱크홀 VIP 블랙 핫딜 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생활공작소는 싱크홀과의 협업을 기념해 추가 상품과 할인 쿠폰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라이브 방송 중 주방세제, 고무장갑, 일회용 수세미가 각 2개씩 된 싱크홀 굿즈 본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모든 영화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싱크홀 영화 예매권 2매를 받을 수 있다.

싱크홀 굿즈는 ‘35% VIP 블랙 핫딜 쿠폰’과 ‘장바구니 쿠폰’을 쓸 경우 총 39% 할인받을 수 있으며 네이버 포인트 기본적립(1%) 외에도 이벤트 포인트 4%가 추가 적립된다.

오는 11일 생활공작소 인스타그램에서는 추가 행사가 공개될 예정이다. 생활공작소는 12일 생활공작소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주연배우의 사인이 담긴 굿즈를 추첨을 거쳐 경품으로 제공한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