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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양학선 키즈' 신재환, 도마서 금메달…야구, 이스라엘 꺾고 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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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양학선 키즈' 신재환, 도마서 금메달…야구, 이스라엘 꺾고 준결승 진출

2일 일본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신재환이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일 일본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신재환이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양학선 키즈' 신재환(23·제천시청)이 한국 체조 사상 두 번째로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했다.

신재환은 2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783점을 획득해 데니스 아블랴진(러시아올림픽위원회)와 동점을 이뤘다.

그러나 아블랴진보다 난도 점수가 훨씬 높은 6.0점짜리 기술을 펼친 덕분에 신재환은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2년 런던 대회에서 양학선(29·수원시청)이 도마에서 한국 체조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한 이래 신재환이 9년 만에 두 번째 금메달을 보탰다.

야구대표팀도 나흘 만에 다시 만난 이스라엘에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7월 29일 B조 예선 첫 경기에서 이스라엘에 고전하며 6-5, 연장 10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둔 한국은 나흘 만에 다시 만난 이스라엘을 완파했다.

한국은 이날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 경기에서 이스라엘을 11-1, 7회 콜드게임으로 눌렀다.

타격에서는 오지환 선수(3회 2점)와 김현수 선수(5회 2점)가 홈런을 터트리며 다득점 발판을 놓았고 조상우 투수가 5회초 2사 만루 위기를 넘기며 승리 투수가 됐다.

한국은 미국-일본전 승자와 4일 오후 7시에 준결승전을 치른다.


최영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o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