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리샹 주가 15.8% 상승

리샹의 7월 리원(Li ONE) 인도량은 8589대로 지난해 7월의 인도량 2445대보다 251.3% 폭증, 6월의 7713대보다 11.4% 증가해, 역대 최대 인도량을 기록했다.
올해 1~7월 리원의 인도량은 3만8743대이며, 리원을 출시한 후 누적 인도량은 7만2340대에 이른다.
리샹의 공동 창업자 겸 사장 선야난(沈亚楠)은 "뛰어난 품질과 기술로 7월 인도량이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며 "하반기 OTA를 업데이트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샤오펑의 7월 인도량은 처음으로 8000대를 돌파한 8040대를 기록해, 지난해 7월의 1641대보다 228% 폭증, 6월의 6565대보다 22% 증가했다.
7월 샤오펑의 P7 인도량은 전체 판매량의 75%를 차지한 6054대, 준중형 스마트 SUV 'G3'은 1986대를 인도했다. 샤오펑 P7은 출시 후로부터 누적 인도량이 4만 대를 돌파했다.
리샹 6달 인도량은 샤오펑보다 1148대 더 많았고, 7월은 549대로 샤오펑 인도량을 추월했다.
샤오펑의 1~7월 누적 판매량은 3만8778대로 리샹의 3만8743대를 넘어섰다.
니오는 오는 11일에 2분기 실적보고를 발표할 예정이다.
리샹은 미국증시에 상장한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3곳 중 성장 폭이 가장 큰 기업이다.
올해 들어 리샹의 미국 주식은 15.8% 올랐지만, 니오와 샤오펑의 미국 주식은 각각 8.3%와 5.4% 하락한 것으로 나타냈다.
한편 중국과 미국의 감독 관리 기관은 미국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에 대한 심사·규제 강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샤오펑은 미국 증시의 리스크를 대비하기 위해 홍콩에 상장했지만, 홍콩증시 상장 후 규제 강도를 높인 것에 영향을 받아 주가가 4% 넘게 하락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