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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2분기 실적 발표 임박...첫 주자는 '카카오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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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2분기 실적 발표 임박...첫 주자는 '카카오게임즈'

'가디언테일즈' 흥행한 지난해 3분기 후로 매출 소폭 하향세
3분기 '오딘'으로 매출 회복 기대...대형 게임사로 발돋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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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사내 전경. 사진=카카오게임즈
7월부터 주요 상장사들이 2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게임업계 역시 4일 발표를 앞둔 카카오게임즈를 필두로 실적 발표를 시작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3분기 모바일신작 '가디언테일즈'의 흥행에 힘입어 매출 1505억 원(모바일게임 57.8%), 영업이익 212억 원, 당기순이익 269억 원 등 높은 실적을 기록했으며, 가디언테일즈의 신작 붐이 종료된 4분기엔 매출 1420억 원(모바일게임 50.7%)·영업이익 165억 원·당기순이익 127억 원으로 하향세를 기록했다.

가디언테일즈 이후 크래프톤 산하 블루홀 스튜디오가 제작해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를 맡은 '엘리온' 또한 대형 신작으로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흥행 면에선 가디언테일즈보다 못한 성과를 거뒀고, 올 1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183억 원으로 증가했으나 매출 1301억·영업이익 156억 원으로 실적 소폭 하향세가 이어졌다.

올해 들어 카카오게임즈 자체 제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2분기 말 대흥행을 거뒀다. 그러나 출시일이 6월 29일로 너무 늦어 2분기 실적에 큰 영향을 주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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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 발할라 라이징' 이미지. 사진=카카오게임즈

금융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 실적의 소폭 하향세가 이어져 이번 2분기 매출 1200억 원 후반 대, 영업이익 100억 원 초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다만 이러한 하향세는 2분기에서 마무리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오딘'이 지난달 2일부터 한달 동안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를 사수하는 등 3분기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카카오게임즈는 얼리 억세스를 진행 중인 '이터널 리턴', 올 안에 출시 예정인 사이게임즈 '우마무스메: Pretty Derby' 등 흥행 가능성 높은 신작을 연달아 론칭할 계획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라인업만 9~10종이고 이듬해까지 다수의 작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투자를 통해 확보한 회사들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 대형 게임사로 발돋움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 뒤로 웹젠이 6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11일 이후 엔씨소프트, 네오위즈, 펄어비스, NHN 등이 연달아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