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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전 매니저 샘 루트피, 후견인 자격 박탈 요청 음성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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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전 매니저 샘 루트피, 후견인 자격 박탈 요청 음성 공개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전 매니저 샘 루트피가 지난 27일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10년 넘게 후견인 제도를 끝내기 위해 싸워왔다는 것을 증명하는 음성 메시지가 담긴 영상을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사진=샘 루트피 인스타그램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전 매니저 샘 루트피가 지난 27일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10년 넘게 후견인 제도를 끝내기 위해 싸워왔다는 것을 증명하는 음성 메시지가 담긴 영상을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사진=샘 루트피 인스타그램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전 매니저 샘 루트피는 지난 27일(현지 시간)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10년 넘게 후견인 제도를 끝내기 위해 싸워왔다는 것을 증명하는 음성 메시지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샘 루트피는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 식스'에 단독으로 "과거에 공개한 적이 있다"고 밝혔지만, 최근 #FreeBritney 운동이 확산되면서 인스타그램에 리포스팅한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스피어스의 매니저를 담당했던 루트피는 "증거 자료는 모두 내 휴대폰에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의 개인 인스타그램 첫 번째 동영상에는 현재 39세인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아들 션 프레스턴을 안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과도한 보호를 받고 있는 스피어스는 “나는 이 후견인 제도에서 벗어나고 싶다”라고 말하고 있다.

2009년의 메시지에서 스피어스는 “나는 후견인으로부터 협박을 받고 있다. 나는 갇혀있고, 제지당하고, 시민권을 박탈당했다. 이건 불법이기 때문에 캘리포니아주에 이 사건을 재검토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그녀의 두 아들인 션 프레스턴과 제이든 제임스의 또 다른 모습이 담긴 두 번째 영상에서는 그녀의 아버지인 제이미 스피어스가 그녀의 아들들을 데려가겠다고 협박했다는 주장을 들을 수 있다.

샘 루트피는 이 영상이 자신이 직접 찍은 것이며, 이 영상은 그가 처음 통화한지 불과 몇 달 만에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영상은 이전에 소셜 미디어에서 회자된 적이 있다.

루트피가 자막에서 2009년 이후라고 밝힌 세 번째 동영상에서 스피어스는 새로운 변호인을 요청했다. 7월 초 브리트니는 마침내 새 변호사 매튜 로젠가트를 선임했지만 법원이 지명한 변호사 사무엘 잉엄을 해임하기 위해 오랫동안 싸워왔음을 보여준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후견인 제도가 시작된 2008년 2월 같은 날 샘 루트피에 대한 접근 근지 명령을 받았다.

루트피의 마지막 영상에서는 2008년 2월 이메일의 스크린샷과 함께 브리트니가 "나는 내 의지에 반하여 잡혀있다. 나는 헌법상 권리를 행사할 수 없다"는 주장을 들을 수 있다.

루트피는 "내부에는 도움을 줄 사람이 없었다. 이 전화들은 내 휴대폰에 걸려왔고, 법정에서 막대한 비용이 들었다. 내 이름을 실추시켰으며, 영혼에 상처를 입혔다. 어디로 가야할지 전혀 몰랐고, 아무도 내 말을 듣는 것 같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절대 그 시간을 돌려받지 못할 것이고, 그녀의 아이들은 그들의 엄마와 함께 엄청난 세월을 강탈당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두 차례 청문회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후견인 제도를 끝낼 것을 요청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다음 재판일은 9월 29일이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