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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가운데 7명이 이재용 8·15 가석방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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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가운데 7명이 이재용 8·15 가석방 찬성“

4개 여론조사 기관 합동 조사...전직 대통령 특사 56%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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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이 지난 1월 5일 경기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네트워크사업부를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8·15 광복절 가석방을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국민 가운데 절반 이상이 전직 대통령 특별 사면에는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는 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이 26~28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70%가 이 부회장의 광복절 가석방에 '찬성한다'고 밝혔으며 ‘반대한다’는 의견은 22%에 그쳤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야당 국민의힘 지지자 가운데 94%가 가석방에 찬성했고 반대는 4%에 머물렀다.

집권 여당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이 부회장 가석방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59%로 반대(35%)를 크게 앞질렀다.
연령 별로는 가석방 찬성 비율이 18~29세(65%), 30대(58%), 40대(59%), 50대(74%), 60대(87%), 70세 이상(81%)으로 전 연령에서 찬성이 반대보다 월등히 많았다. 특히 고령층에 접어들수록 이 부회장 가석방을 절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관계자는 “글로벌기업인 삼성전자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고 특히 삼성전자가 한국경제 발전과 국위선양에 핵심 역할을 했다는 점이 이 부회장 가석방에 찬성하는 주요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직 대통령 특별 사면에는 반대가 56%, 찬성이 38%로 반대 의견이 높았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70%가 사면에 찬성했고 반대는 27%였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반대가 79%였고 찬성은 18%에 그쳐 지지정당별로 극명히 엇갈렸다.

사면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60대(70%)와 70대 이상(65%)에서 높게 나타났다. 18~29세는 14%, 30대는 19%, 40대는 25%, 50대에서는 43%가 각각 찬성했다.

이번 4개 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