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대마초 업체 틸레이, 깜짝 실적에 주가 급등

공유
2

대마초 업체 틸레이, 깜짝 실적에 주가 급등

center
캐나다의 대마초 회사 틸레이의 주가가 5월 분기 깜짝 수익과 합병에 힘입어 급등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대마초 회사 틸레이(Tilray)가 5월 분기 깜짝 수익을 발표한 후, 합병으로 새로워진 틸레이 주가가 28일(현지시간) 급등했다고 배런스가 보도했다. 분기 결산 보고서와 추정치, 분기 말에 마무리된 합병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틸레이 주가는 이날 오전 장중 23% 오른 15.70달러를 기록했다. ETFMG 대체 하베스트 대마초 환매 펀드는 5.1% 상승했다.

대마초 회사인 아프리아(Aphria)와 틸레이는 지난 5월 3일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명은 틸레이로 남았지만 아프리아 주주들이 합병 회사 주식의 절반 이상을 갖게 됐다. 이는 대마초 대기업간 합병이라는 점에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캐나다에 본사를 둔 가장 큰 대마초 회사들인 아프리아와 틸레이의 합병은 관련 부문의 통합 등 구조가 바뀌기 시작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합병회사의 최고경영자(CEO)는 전 아프리아 CEO 어윈 사이먼이 맡았다.
이날 발표된 두 회사의 합병 후 4주간의 결과가 반영된 기존 아프리아 사업에 대한 분기별 보고서다. 원래의 틸레이 사업부는 2021년 3월 분기 실적이 부진하다고 보고한 바 있다.

틸레이는 회계기준 4분기 순이익이 3360만 달러로 주당 18센트라고 보고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3센트의 순손실을 예상하고 있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4분기 매출 1억 4220만 달러는 예상치 2억 1130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지만 합병으로 인해 컨센서스가 흐지부지됐다. 매출의 약 47%가 회사의 마약 유통 사업에서 나왔으며, 이 부문 매출 6680만 달러는 전년 대비 10% 감소한 것이다. 이전 틸레이 사업 4주를 포함한 순 대마초 사업 매출은 36% 증가한 5370만 달러를 기록했다.

사이먼은 이번 실적 발표에서 합병 후 회사가 향후 16개월 동안 8000만 달러의 비용 절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이먼은 "새로운 틸레이의 초기 결과는 글로벌 대마초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우리의 비전과 규모, 자원에 대한 접근 및 운영의 우수성은 우리가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라고 말했다. 또 "회사 결합이 확정된 후 매우 짧은 기간 동안, 우리는 틸레이를 혁신하고 강화했으며, 지속적인 코로나19 제약 속에서 견실한 결과를 만들어 현재까지 3500만 달러의 시너지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