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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연준 "테이퍼링 논의하지만 때가 되지 않았다"... 지수 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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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연준 "테이퍼링 논의하지만 때가 되지 않았다"... 지수 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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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이 28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만이 0.7%대 상승세를 기록했을 뿐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약세로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다우 지수는 전일비 127.59 포인트(0.36%) 하락한 3만4930.93으로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0.82 포인트(0.02%) 밀린 4400.64로 약보합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102.01 포인트(0.70%) 상승한 1만4762.58로 올라섰다.

업종별로는 7개 업종이 하락한 반면 4개 업종이 상승했다.

에너지와 보건 업종이 각각 0.97%, 0.38% 상승했고, 소재와 통신서비스 업종 역시 각각 0.25%, 0.75%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나스닥 지수가 0.70%라는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S&P500 지수 편입 기술업종 지수는 오히려 0.1% 하락했다.

재량적 소비재업종은 0.23%, 필수 소비재업종은 0.87% 하락했다.

금융과 산업업종은 각각 0.21%, 0.29% 내렸고, 부동산과 유틸리티 업종은 각각 0.63%, 0.69%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시장 흐름을 좌우했다.

연준은 미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 속에서도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밝혀 연준의 채권 매입 점진적 축소, 이른바 테이퍼링이 연내 시작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렇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테이퍼링을 시작하려면 미 경제가 연준의 고용·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목표 도달에 '상당한 추가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시장 불안을 달랬다.

연준은 현재 월 120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매입하고 있다.

채권 매입이 서서히 줄어 끝나게 되면 한동안 휴식기를 거친 뒤 금리인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종목별로는 전날 장 마감 뒤 실적 개선을 발표한 대형 기술주들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은 구글 광고매출이 69% 폭증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3% 넘게 급등했다.

보통주(클래스A) 주식이 전일비 83.38 달러(3.18%) 급등한 2721.88로 올라섰다.

페이스북도 5.47 달러(1.49%) 뛴 373.28 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나 높은 실적 속에서도 하반기 전망이 불안한 것으로 나타난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는 0.32 달러(0.11%) 내린 286.22 달러로 장을 마쳤다.

항공기 제작업체 보잉도 모처럼 급등세를 기록했다.

항공 여행 부활 조짐 속에 항공기 인도가 증가하며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는 실적 발표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는 발표 덕에 보잉 주가는 전일비 9.30 달러(4.18%) 폭등한 231.57 달러로 뛰었다.

코로나19 백신 업체 화이자도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공개한 덕에 3% 넘게 주가가 급등했다.

반면 애플은 전날 장 마감 뒤 공개한 실적에서 반도체 대란을 비켜가고 있음을 시사했지만 하루 뒤인 이날에는 애플 역시 이제 본격적인 품귀난을 겪을 것이란 분석이 시장을 지배해 주가가 하락했다.

애플 주가는 1.79 달러(1.22%) 내린 144.98 달러로 마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