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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질금리 -1.12% '최저치' 경신…주가 상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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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질금리 -1.12% '최저치' 경신…주가 상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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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증권거래소가 있는 미국 월가 모습. 사진=로이터
26일(현지시간) 미국금융시장에서 명목금리에서 예상인플레율을 뺀 실질금리가 과거 최저치를 경신했다고 닛케이(日本經濟新聞)가 보도했다.

이처럼 실질금리가 최저치를 기록한 것은 현재 인플레 압력이 높이지는 한편 미국 국채수익률은 투자자들의 풍부한 유동성으로 인해 하락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낮은 실질금리는 주가도 뒷받침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가연동 국채의 거래에서 산출하는 미국의 10년물 국채의 실질금리는 이날 일시적으로 마이너스 1.12%까지 떨어져 지난 1월 등에 기록한 마이너스 1.11%를 처음으로 밑돌았다. 2~3월에는 경기회복과 미국 금융완화의 수정관측을 배경으로 마이너스 0.5%대까지 상승했다.

경기회복이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미국채가 매도추세를 보이며 10년물의 명목금리는 1.27%로 3월에 기록한 올해 최고수준에서 0.5% 가까이 하락했다. 앞으로 10년간 예상인플레율은 2.4% 전후의 고수준에서 머물 것으로 전망돼 실질금리의 마이너스폭이 확대됐다.

실질금리가 하락하면 기업과 가계는 돈을 빌려서라도 설비투자와 주택구입을 하는 편이 유리하다고 판단하기 쉽게 된다. 주식과 금 등 또다른 금융자산에 돈을 흘러들어가기 쉬운 효과도 있다.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다우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완만한 주가랠리가 지속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