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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수요 회복·코로나19 확산우려 등에 혼조세...WTI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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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수요 회복·코로나19 확산우려 등에 혼조세...WTI 0.2%↓

브렌트유 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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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석유시추시설. 사진=로이터
국제유가는 26일(현지시간) 하반기 원유 수요 회복 기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우려 등 호·악재가 겹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산 원유의 기준유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에 비해 0.2%(16센트) 하락한 배럴당 71.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4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압박과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로 장중 2% 이상 하락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기준유인 북해산 브렌트유 9월 인도분은 전날에 비해 0.89%(66센트) 오른 74.76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WTI와 브렌트유가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 지난주 러시아 에너지 장관은 러시아가 국내 연료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휘발유 수출 금지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S&P 글로벌 플라츠가 밝힌 것의 영향을 받았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로비 프레이저 글로벌 조사분석 매니저는 "코로나 19의 델타 변종 확산과 많은 국가에서 새로운 사례의 증가는 원유 제품 수요의 글로벌 반등을 역추적하는 것을 포함해 광범위한 우려를 낳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수요 수준은 회복력의 조짐을 계속 보여주고 있으며 올해 초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일부 지역에서 빠르게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중국 당국이 소규모 정제업체들의 원유 수입 쿼터의 부정 할당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면서 중국의 원유 수입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다.

한편 국제금값은 1800달러가 무너지며 3주 만에 최저치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날 선물시장인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 금 선물은 0.1%(2.60달러) 하락한 온스당 1799.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