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2분기 실적 기대…애플 주가 또 최고치 돌파

공유
0

2분기 실적 기대…애플 주가 또 최고치 돌파

center
애플 실적발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애플 주가는 사상 최고치로 급등했다. 사진=로이터
아이폰 등을 만드는 애플의 2분기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높아지면서 애플 주가가 최근 시간외 거래에서 사상 최고치로 급등했지만 진검 승부는 오는 9월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아이폰 13의 출시 시점이 될 것이라고 경영전문지 배런스가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지난 1일 137.27달러로 마감한 애플 주가는 14일 149.15달러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하락해 19일에는 142.45달러까지 내려갔다. 애플 주가는 20일 146.15달러까지 치솟았고 23ㅇ리에는 148.56달러로 장을 마쳤다.

애플의 주가는 최근 상승세를 보이지만 우려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특히 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 맥용 앱스토어에서 앱 개발자들에게 부과하는 30%의 수수료가 너무 높다면서, 미 정부 규제당국은 애플을 비롯한 빅테크에 대한 규제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경제가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최근 맥과 아이패드 판매의 호조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또는 아이폰 13 시리즈가 개선된 기능만을 제공할 것이며, 그 수요는 실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그러나 애플의 수익에 대해서 만큼은 아무도 걱정하지 않는 것 같다. 월스트리트의 3분기 추정치는 729억 달러의 매출과 주당 1달러의 이익이다.

주식에 대해 보수적인 애널리스트들조차 이 수치가 너무 낮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미국 상업은행인 뱅크오브어메리카(BoA) 왐시 모한 글로벌 리서치 분석가는 애플이 하드웨어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강세를 보이면서 770억 달러의 매출과 주당 1.05달러의 순익을 전망했다. 모한은 여전히 애플에 대한 중립 투자 등급과 160달러의 주가 목표치를 가지고 있으며,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맥과 아이패드 판매량이 급증했던 것을 감안할 때 앞으로는 비교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실 지난해 3분기 애플 매출은 포트폴리오 전반의 성장에 힘입어 54% 급증했다. 아이폰 66%, 맥 70%, 아이패드 79%, 웨어러블 25%, 서비스 27%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2분기에 대한 여론은 아이폰 매출 342억 달러, 아이패드 72억 달러, 맥 79억 달러, 웨어러블과 액세서리 78억 달러, 서비스 163억 달러를 기대하고 있다.

애플은 분기에 대한 자세한 지침을 제공하지는 않았지만 부품 부족으로 맥과 아이패드의 공급이 빠듯해 매출이 40억 달러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분석가는 애플이 아이폰 12에 대한 강력한 수요와 특히 중국 내 강한 수요에 힘입어 한 단계 뛰어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아이브스 분석가는 "애플의 칩 부족이 변수지만 아이폰과 서비스 강세가 3개월 전 예상했던 ‘단기 약세’를 무력화시켰다"고 쓰고 있다. 그는 애플의 시가총액이 2022년에는 3조 달러에 이를 으로 전망했다.

카나코드의 마이클 워클리 분석가는 애플 주식에 대한 매수 등급도 165달러에서 17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그도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능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애플은 5G 업그레이드 주기의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으며, 5G 스마트폰이 확대됨에 따라 강력한 성장 추세를 기대한다"고 썼다.

차기 아이폰을 비롯한 신제품 출시도 관심이다. 아이브스는 모든 스마트폰의 라이다 센서 기능을 포함해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의 효용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0억 대에 가까운 아이폰 사용자 중 2억 5000만 대가 최소 3.5년 이상 된 제품이며 이들의 업그레이드가 예정돼 있다는 관측이다.

모건스탠리의 케이티 허버티는 애플 주식은 새로운 휴대폰 출시를 앞두고 시장을 앞지르는 경향이 있다면서 올해라고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2분기 실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며, 신제품을 출시하는 가을이 다가옴에 따라 주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