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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아마존 암호화폐 채택설에 급등…분석가들 “조정 끝나고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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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아마존 암호화폐 채택설에 급등…분석가들 “조정 끝나고 반등”

비트코인 4만2000달러 돌파 땐 다음 저항선은 5만10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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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아마존 암호화폐 채택설에 급등했다. 분석가들은 기술적으로 조정이 끝나고 반등할 때가 왔다고 전망한다. 사진=로이터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의 조정 기간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6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은 아마존이 암호화폐를 채택할 것이라는 기대로 급등했다고 배런스가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하루만에 13.5% 오른 3만 9000달러를 기록하며 반등세가 가파르다. 다른 암호화폐들도 반등세를 보이면서 이더리움이 10% 오른 2359달러, 도지코인이 11.4% 상승한 0.2195달러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이 약 2만 9000달러로 최저치로 기록한 후 기술적 요인으로도 반등이 시간이 왔다고 분석하고 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와 스퀘어 CEO 잭 도시와 같은 영향력 있는 지지자들과 케시 우드 ARK인베스트 대표가 지난주에 이를 거론한 탓도 있다.

이날 아마존이 암호화폐에 뛰어들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오름세에 기름을 부었다. 아마존은 최근 "아마존의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전략에 대한 비전과 전략을 만들게 될 것"이라면서 디지털 통화 전문가를 채용한 사실을 알렸다. 아마존은 또한 달러와 같은 화폐에 고정되는 안정적인 디지털 토큰을 자체적으로 출시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아마존은 성명을 통해 "이 부분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암호화폐를 둘러싸고 이어진 추측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단지 암호화폐가 아마존에서 쇼핑하는 고객들에게 어떤 모습일지를 연구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과 해외에서 규제가 강화되고 비트코인의 탄소배출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는 등 부정적인 압박이 계속되고 있지만 시장에서의 이번 상승 움직임은 좋은 신호라고 일부 기술 애널리스트는 분석했다.

비트코인이 50일 이동평균을 갈아치우고 6일 연속 상승하며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기술 리서치 회사인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의 설립자이자 관리 파트너인 케이티 스톡튼은 "지금의 분석으로는 저항선이 4만 2000달러에서 4만 3000달러 사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4만 2000달러를 넘기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 같다"면서 "만약 그 수준을 돌파한다면 다음 저항 수준은 5만 1000달러가 될 것"이라고 보았다.

그는 비트코인이 3만 달러의 지지선 아래로 떨어진 직후 “급등할 준비가 됐다”고 했다. 비트코인은 강약이 균형을 이루면서 지속적으로 3만 달러 대에서 박스권으로 조정 받았다.

균형을 이루던 시장은 머스크와 도시의 낙관적인 논평과 기술적인 요인들에 의해 부분적으로 지지를 받으면서 낙관론이 우세한 국면으로 돌아섰다.

암호화폐 시장 회사인 크로스타워의 마틴 가스파 애널리스트도 상승 모멘텀이 구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아마존이 비트코인으로 결제를 받겠다고 발표하거나 적어도 상인에 대한 결제를 용이하게 할 경우 암호화폐에 대한 또 다른 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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