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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셍지수, 정부 사교육·IT기업 규제 강화 발표 뒤 2.9%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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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셍지수, 정부 사교육·IT기업 규제 강화 발표 뒤 2.9%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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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오리엔탈 에듀케이션 & 테크놀로지. 사진=로이터
홍콩 항셍지수는 정부의 사교육과 IT기업 규제 강화 등의 소식이 전해진 뒤 2.9% 급락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점심시간 휴장 전 26527.06으로 전장 대비 2.9% 급락했고, 지난 2주간 기록된 일간 하락폭과 비교하면 가장 많이 떨어졌다.

또 항셍지수는 2월 중순 최고치인 31084.94를 기록한 뒤 31% 폭락해, 시가총액이 6000억 달러(약 693조600억 원) 사라졌다.

중국 정부는 사교육 비용 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해 사교육 규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해, 홍콩증시와 미국증시에 상장한 교육기업은 이로 인해 주가가 급락했다.

홍콩증시에 상장한 15개 교육기업이 23일 장 마감할 때 시총이 58억 달러(약 6조6995억 원) 증발했다.
뉴 오리엔탈 에듀케이션 & 테크놀로지(新东方教育·신둥팡교육)와 쿠런(新东方在线·Koolearn)은 JP모건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면서 이날 주가가 30% 이상 폭락했다.

스콜라에듀케이션(思考乐教育·Scholar Education)과 차이나 뉴하이어 에듀케이션(中国新高教集团·New Higher Education)은 각각 41.5%와 17% 하락했다.

또 텐센트는 2016년 7월 CMC(中国音乐集团·China Music Corporation) 지분을 인수한 것이 경영자 집중 반독점 혐의로 규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텐센트와 CMC는 2016년 중국 본토 음악 스트리밍 관련 시장의 점유율이 각각 30%와 40%로 알려졌다.

규제 당국은 "텐센트는 주요 경쟁사와 합병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한 것은 경영자 집중 반독점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텐센트 주가는 규제 당국 조사 소식으로 인해 26일 장중 주가가 7.83% 급락한 것으로 나타냈다.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쿠런은 이날 한국 시간 오후 3시 29분 현재 32.939% 급락한 3.97홍콩달러(약 589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