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수의 은행과 보험회사는 LGFV의 부채와 자금지출을 감독하는 재정부의 플랫폼에 자사시스템을 연계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방정부에는 지금까지 LGFV를 통한 인프라투자로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도록 압력이 가해져왔지만 중앙정부가 대규모 부채를 포함한 일부 LGFV의 파탄을 용인하는 자세를 나타냈기 때문에 금융시장에서 디폴트(채무불이행)의 리스크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증권시보의 보도에 따르면 은행과 보험회사는 앞으로 LGFV에 대한 신규 유동성공급을 앞두고 숨겨진 부채가 늘어나는 것을 막을 전망이다.
지난 2018년 LGFV가 발행한 채권은 6000억 위안(약 106조8720억 원)이었지만, 지난해 발행한 채권은 1조9000만 위안(약 338조4280억 원)으로 폭증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