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구조해 목숨을 구하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이씨는 “교육생에게 양해를 구하고 의식이 있는 A씨에게 구명줄을 던져 보트위로 끌어 올려 5분간 의식상태 확인 후 문제가 없어보였으나 극단적 선택 한 분이라 인근에 돌려보낸다는 것은 문제가 될 것 같아 제가 운영하는 사업장으로 모셔와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면서 아침 일찍부터 운동하는 사람들을 보이게 해 좋은 에너지를 볼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후 이씨는 “A씨를 안심 시킨 후 119로 신고 해 인계했다” 고 했다.
취재진은 마포소방서에 확인결과 “인근 목동 B병원에 입원 시키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씨에게 시민 생명과 안전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해 2021 ‘명예전당’ 후보로 이씨를 추천했다.
이 씨에게 이런 구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 씨는 “그 당시 모터달린 고무보터도 움직이질 않아 힘들 정도로 물살이 강했다. 대부분 선수들은 힘이 부딪쳐 수영을 포기하고 있을 때 인근사업장에서 심상치 않다는 것을 인지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로인해 S오일에서 ‘시민영웅상’, 행정안전부에서 ‘참 안전상’, 서울시에서 ‘안전상 대상’을 받았다.
‘명예의전당’에 선정되면 올해의 부조작품으로 지하철 1호선 시청역5번 출구 벽면에 제작돼 진열 된다.
이 씨는 ”저 아니더라도 누군가가 그 자리에 있었으면 모두 다 했을 것이다”라며 이어 “A씨가 빨리 진정을 찾아 앞으로 절대 나쁜 마음먹지 말고 가족들과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씨는 18년째 상암 선착장에서 수상레저교육서비스점(상암선착장)과 와이키키마켓도 같이 운영하며 한강을 누비고 있는 청년이다
유영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6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