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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도쿄올림픽 개막식 외면?...TV시청자 33년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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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도쿄올림픽 개막식 외면?...TV시청자 33년만에 최저

1670만명에 그쳐...런던올림픽의 절반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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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일본시민들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올림픽경기장 밖에서 개막식 불꽃놀이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도쿄(東京)올림픽 개막식의 미국내 TV시청자가 3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컴케스트가 소유한 NBC유니버설 등에 따르면 NBC방송의 도쿄올림픽 개회식 시청자수가 지난 33년간 최소치인 1670만명에 그쳤다.

NBC올림픽닷컴과 NBC스포츠앱을 포함한 모든 플랫폼에서 1700만명이 개회식 행사를 시청했다고 NBC유니버설이 e메일을 통해 밝혔다.
이들 플랫폼에서의 스트리밍 시청자는 시청습관의 변화를 반영해 지난 2018년 한국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보다 76%, 지난 2016년의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 하계올림픽부터 72% 증가했다.

지난 금요일 도쿄올림픽 개막식 시청자는 시청자의 스트리밍옵션이 적었던 이전 개막식과 비교하기가 어렵지만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도쿄올림픽 시청자는 리오데자네이루 개막식을 시청한 지난 2016년보다 37% 감소했으며 2012년 런던 올림픽보다 59% 줄었다.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당시 TV시청자 2270만명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세계적인 통합 정보분석 기업 닐슨의 데이터에 따르면 2160만명이 시청한 1992년의 바르셀로나 올림픽보다 낮았다.

이번 도쿄올림픽은 시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결과로 축소된 개막 행사는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도쿄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1000명 미만의 참석자로 진행됐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