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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를 대비하는 고배당주 5종목은?…킨더 모건·월그린·필립 모리스·IBM·애널리 캐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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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를 대비하는 고배당주 5종목은?…킨더 모건·월그린·필립 모리스·IBM·애널리 캐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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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틀리풀이 인플레이션에 대비해 투자할 수 있는 5개의 고배당 종목을 추천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증시가 호황을 누려도 추락할 수 있다. 현재는 인플레이션이 가장 큰 변수다. 노동통계국은 6월 전체 도시소비자물가지수(CPI)로 측정한 12개월 물가상승률을 5.4%로 집계했다. 2008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더 무서운 것은 핵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5% 올라 199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인플레이션은 현금의 구매력을 파괴할 수 있다.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는 환경이 고수익 배당주를 매입하기에 최적의 시기인 이유다. 모틀리풀이 25일(현지시간) 5개의 배당 고수익 예상 종목을 추천했다.

첫 번째는 킨더 모건으로 6.1%의 수익률을 전망했다. 천연가스 중심의 킨더 모건은 수수료 기반 계약에 따른 예측 가능성이 있다. 회사 수익의 절반 이상이 고객의 파이프라인 또는 스토리지 공간 사용 여부에 상관없이 발생하는 장기 계약에서 창출된다. 킨더 모건은 이러한 계약이 제공하는 명확한 전망과 현금 흐름을 통해 인프라 프로젝트를 무리하게 확장하거나 경영을 위협하지 않고 사업을 수행할 수 있다.

미국은 오랫동안 대체 에너지 분야에서 기회를 추구해 왔다. 킨더 모건도 최근 액화천연가스 공급업체인 키네렉스에너지의 인수가 이에 해당한다. 키네렉스는 매립형 재생 천연가스(RNG) 시설의 5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두 번째는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로 4.1%의 수익률이다. 연구개발에 큰 돈을 쓰는 것을 감안할 때, 의료주가 배당을 많이 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의 배당률은 높다.

월그린은 성장을 촉진하고 영업 마진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회사는 2022 회계연도 말까지 연간 20억 달러 이상의 운영비를 절감한다는 목표 아래 온라인 판매를 활성화하고 디지털화 정책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왔다.

작년에 발표된 빌리지 MD와의 파트너십은 흥미롭다. 월그린 매장에 풀 서비스의 의사들이 상주하는 클리닉을 열 것이다. 미국 30여 개 시장에 향후 5년 동안 700여 개 지점 서비스를 목표한다. 대부분의 매장에 있는 클리닉이 백신을 다루거나 일반 감기를 치료할 수 있는 반면 풀 서비스 클리닉은 월그린의 약국에서 평생 고객이 될 수 있는 만성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할 가능성이 높다.

세 번째는 필립 모리스다. 담배 산업의 고성장 시대는 지났지만 필립 모리스는 여전히 투자자들에게 좋은 수익을 제공할 수 있다.

필립 모리스의 장점은 지리적 다양성이다. 전 세계 180여 개국에 진출해 있다. 일부 선진시장에서 규제압력에 직면할 경우 신흥시장 성장으로 상쇄할 수 있다는 의미다. 게다가 니코틴은 중독성이 있기 때문에 미국 이외의 말보로 담배 브랜드를 만든 필립 모리스는 가격 결정력이 매우 강하다.

6월 말에는 가열식 담배 출하량이 전년 동기보다 30.2% 증가했다. 담배 판매의 현금 흐름 예측 가능성은 가열식 담배의 높은 성장 잠재력과 맞물려 치솟는 인플레이션에 대처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IBM도 추천 목록에 들었다. 오랜 경력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 동안 기술 분야의 후발 주자였지만, 오랫동안 준비해 온 사업 전환이 마침내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IBM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 즉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결합하여 이러한 서비스 간에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공유할 수 있는 솔루션을 모두 개발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은 원격 인력 및 데이터 중심 환경에 큰 도움이 된다. 코로나 이후에 특히 수요가 늘어날 듯하다.

지난 1년 동안 IBM은 전 12개월보다 15% 증가한 270억 달러의 클라우드 수익을 창출했다. 클라우드 마진은 회사의 기존 운영보다 현저히 높기 때문에, 클라우드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짐에 따라 IBM의 현금 흐름은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이다.

마지막 추천 종목은 애널리 캐피탈 매니지먼트다. 주택담보대출부동산신탁(REIT) 전문으로 이 종목이 없이는 인플레이션을 대비하는 고수익 배당주 목록은 완성되지 않는다. 회사의 수익률은 10.2%로 높다. 지난 20년간 평균 1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애널리는 장기 수익률이 높은 자산을 구매하기 위해 낮은 단기 금리로 돈을 빌린다. 높은 장기수익률과 차입금리의 차이를 순이자마진이라고 하는데, 이 마진이 클수록 애널리는 더 많은 수익을 챙긴다. 현재의 미국 경제가 그렇다.

기관 자산은 채무불이행 시 연방 정부의 지원을 받는다. 애널리는 자산의 90% 이상을 기관 증권으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