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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코로나19 하루 9000명 신규확진 ...호찌민 '외출금지', 하노이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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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코로나19 하루 9000명 신규확진 ...호찌민 '외출금지', 하노이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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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6000여명을 기록한지 하루만에 7000명을 넘어서더니 또 다시 하루만에 9000명을 넘었다. 베트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무세운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은 호찌민 시는 지난 22일까지 2주간의 봉쇄조치에도 상승세가 꺽이지 않자 오는 8월 1일까지 사실상 외출이 전면금지된 더욱 강화된 봉쇄 연장조치에 들어갔으며, 하노이 시도 24일부터 2주간 봉쇄조치에 돌입했다.

25일(현지시간)베트남 현지매체 Vnexpress등에 따르면 24일까지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9225명, 해외유입 31명 등 총 9256명으로 전날인 23일 7307보다 1949명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호찌민 시가 5396명으로 역시 최다기록을 계속 갱신중이다. 이어 빈즈엉성(Bind Duong) 758명, 롱안성(Long An) 604명, 동나이성(Dong Nai) 221명, 떠이닌성(Tay Ninh) 132명, 동탑성(Dong Thap) 75명, 띠엔장(Tien Giang) 220명 등 남부지방 위주의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호찌민 시 인민위원회는 23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명시한 총리령 16호를 더욱 강화해 오는 8월 1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총리령 제16호 강화 및 연장 조치는 응웬 반 넨(Nguyen Van Nen) 시 당서기의 결정(당위원회 지시 제12호)으로 이뤄졌다.

강화된 12호 지시령의 가장 큰 변화는 외출 회수 제한이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외출은 응급 환자와 필수 식료품 구매로 제한되지만 식료품을 사기 위해선 당국이 발급한 쇼핑 티켓을 소지하고 주 2회만 가능하다.

고위험 지역의 경우에는 아예 외출이 불가하며 지역 정부가 각 가정에 필수품을 전달해야 한다. 자가격리를 수행하고 있는 F0 및 F1의 동거인 역시 응급 의료 사유를 제외하고는 외출이 금지되며 생필품 조달 역시 지역 정부가 책임진다.

영업 가능 업종도 줄어든다. 불필요한 생산, 영업활동, 교통 공사, 건설 공사 등도 잠정 중단된다. 은행과 증권사는 영업이 가능하지만, 지사 및 거래소 등은 교대 근무와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의료자재, 약품, 식량, 식품, 병원 및 격리소에 음식 제공 업체, 전기, 수도, 가스, 우체국, 통신사, 공공위생, 필수 화물 운송, 국고, 장례식장 및 지방 당국이 규정하는 다른 필수 서비스 제공 업체는 영업 활동이 가능하지만 당국의 관리가 강화된다.

호찌민 시 주요 길목 12곳에는 바리케이드가 설치되며 공무차량, 허가를 받은 화물 운송차량, 군 차량, 방역 활동 지원 차량, 그리고 특별 허가를 받아 귀향자들을 나르는 운송 차량만 출입할 수 있다.

호찌민시 당국은 이번 강화된 지침을 적용하며 시 전역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대대적인 홍보 및 전염병 예방 및 통제를 위한 안내 전단지를 배포했다. 아울러 검사 및 관리를 강화해 거리두기 조치를 위반하는 시민들에게는 강력한 처벌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최근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하노이시 역시 확산세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24일 7시부터 총리령 제16호에 따라 봉쇄조치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식당 등 비필수사업장의 영업이 중단됐으며 대중교통 운행도 중단됐다.

24일 오전기준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8만6957명, 완치자 1만5536명, 사망자 370명이며 백신 접종자는 1차 447만8757명, 2차 35만601명, 접종률은 4.6% 수준이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