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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업체 ASML, 올해 매출 성장률 전망 35%로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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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업체 ASML, 올해 매출 성장률 전망 35%로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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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L 로고를 네덜란드 아인트호번 본사에서 볼 수 있다. 사진=로이터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공급업체 중 하나인 ASML은 21일(현지시간) 전 세계 컴퓨터 칩 부족으로 장비 주문이 급증함에 따라 올해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새로운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마켓스크리너에 따르면 네덜란드 회사는 TSMC, 삼성, 인텔과 같은 주요 칩 제조업체가 생산 능력을 확장하기 위해 경쟁하면서 수요는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연초 이후 이미 40% 이상 상승한 ASML의 주가는 암스테르담 오전 장에서 4% 상승했다.

피터 베닝크 최고경영자(CEO)는 "실제로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해 우리와 공급업체 모두가 극도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든 것은 기본적으로 오늘날 우리가 보고 있는 디지털 혁명에 의해 주도된다."

ASML의 시장 가치는 대유행으로 인한 가전제품 판매 호조, 중국 비축, 공급 문제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부족이 발생하면서 2400억 유로(2830억 달러) 이상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네덜란드 남부의 벨도번에 본사를 둔 ASML은 반도체 생산에 사용되는 리소그래피 시스템의 선두 제조업체이다.
리소그래피 시스템에 대한 주문은 2분기에 기록적인 83억 유로에 도달해 1분기 말보다 75% 더 많은 주문량이 증가했다.

ASML은 고급 칩을 제조하는 데 사용되는 극자외선(EUV) 기계에 대해 49억 유로 상당의 주문을 보고했다.

ASML 장비 구매와 함께 칩 제조사들은 기존 장비의 용량을 늘리기 위해 소프트웨어에 투자해 ASML의 총 이익률을 50.9%까지 끌어올렸다고 베닝크는 말했다.

ING의 마크 헤셀링크 애널리스트는 메모에서 "고객들은 디지털화 물결에 힘입어 구조적으로 용량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전반적으로 올해와 그 이후 수요에 대한 매우 긍정적인 분위기가 있다."

ASML은 2분기 순이익이 38% 증가한 10억2000만 유로(12억 달러)로 올해 매출 성장 전망을 35%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 말까지 90억 유로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작년에 거의 완료된 60억 유로의 자사주 매입을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닝크는 "이 산업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한다. 반도체 제조업체의 현재 총 매출은 약 5000억 달러다. 10년 안에 이 금액은 1조 달러가 될 수 있다."라고 베닝크는 말했다.

ASML 판매의 대부분은 대만과 한국으로 이루어지며 중국은 3위, 미국은 4위에 해당한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