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현지 시간) 창청자동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73% 증가한 621억5900만 위안(약 11조798억 원)으로 나타났다. 순이익은 34억9800만 위안(약 6235억185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19% 폭증했다.
지난해 1~6월의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359억2900만 위안(약 6조4043억 원)과 11억4300만 위안(약 2037억3975만 원)이다.
창청자동차는 "완성차 판매량과 총이익이 증가해 순이익이 폭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청자동차 SUV 브랜드인 하발(哈弗·HAVAL)의 상반기 판매량은 39만1541대로 전년 동기 대비 49.3% 늘어나, 중국 SUV 시장 1위를 차지했다.
픽업트럭 창청피카(长城皮卡)의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23.2% 증가한 11만8066대다.
전기차 브랜드 오라(欧拉)의 판매량은 5만2547대로 전년 동기 대비 456.9% 폭증한 것으로 나타냈다.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창청자동차는 상반기 '실적 호조'로 21일 오후 장중 주가가 17.06% 급등한 32홍콩달러(약 4752원)를 기록했고, 종가는 16.147% 오른 31.65홍콩달러(약 4700원)다.
한편 창청자동하 웨졘쥔(魏建军) 회장은 지난달 '2025 전략'을 발표했다.
창청자동차는 2025년까지 글로벌 판매량 400만 대, 매출 6000억 위안(약 106조95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