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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배터리업체 CATL, 인도 '그레볼' 전기차 배터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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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배터리업체 CATL, 인도 '그레볼' 전기차 배터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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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 연구·개발 센터. 사진=로이타
중국 배터리업체 CATL은 인도 전기차업체 그레볼(Green Evolve·Grevol)의 전기차 배터리를 수주했다고 시나닷컴이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그레볼은 자체 개발한 리튬배터리 팩을 출시하는 동시에 전기삼륜차 L5N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L5N 전기삼륜차는 CATL이 생산한 배터리를 사용할 예정이며, 적재량은 750kg, 주행 거리는 125km다.

그레볼은 "CATL과 배터리 장기 구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쟈얀트 굽타(Jayant Gupta) 그레볼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CATL이 생산한 고품질 배터리를 사용하고, 고속충전을 통해 배터리 충전 시간을 2시간 이하로 단축시켜 배터리 수명을 8년으로 연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레볼은 지난해 1월 인도 뉴델리에서 설립해, 자동차·엔진 부품 제조와 전기차 제조 등 사업을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인도의 전기스쿠터는 2600만 대를 돌파해, 시장 점유율이 25~35%에 도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기스쿠터 한 대당 배터리 용량을 0.8기가와트 시(KWh)로 계산하면 이륜자동차의 리튬배터리 수요량은 20.8GWh다.

CATL은 그레볼 배터리를 수주함으로써 인도의 이륜차 리튬배터리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앞서 CATL은 야디테크놀로지(雅迪科技), BACN(百城新能源·바이청신넝위안)과 합작해 중국 본토 최초 이륜전기차 전국 고속충전망과 애프터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했다.

또 CATL은 지난 4월 말 ATL과 공동출자로 배터리 셀과 배터리 팩 합작회사 두 곳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두 합작회사의 투자규모는 140억 위안(약 2조4873억 원)이며, 자가용 에너지 저장, 이륜전기차 등에 사용할 중형 배터리를 연구·개발·생산·판매한다.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CATL 21일 장중 주가는 2.9% 급등했고, 한국 시간 오후 2시 13분 현재 2.64% 오른 542위안(약 9만6297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