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데일리뷰티사업총괄인 A 상무가 대기발령 조치했다. 세탁용품 등 홈케어사업을 총괄하던 김규완 상무가 A 상무 자리로 옮겼다.
A 상무가 조사를 받고 있는 배경에는 막말 논란이 있다. 지난달 말 직장인 익명 앱 '블라인드'에는 A 상무의 언행을 문제 삼는 글이 올라왔고 언론에도 보도됐다. 해당 글에서는 A 상무가 인신공격성 발언을 일삼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LG생활건강은 현재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제보자와 A 상무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며 해당 임원은 조사 중 원활한 업무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대기 발령인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