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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美해군, 유령함대 도입 박차...무인함 2척 장거리 항해 시험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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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美해군, 유령함대 도입 박차...무인함 2척 장거리 항해 시험완료

2척 추가 건조중...2023회계연도 대형 무인수상함 프로그램 개시 예정

미국 해군이 무인수상함(USV)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 해군이 추진하는 '정복자 유령함대( Ghost Fleet Overlord ) 프로그램의 두 번째 USV인 '노마드(유랑자)'함이 멕시코만에서 캘리포니아주 웨스트코스트까지 약 8200km를 항해하는 데 성공했다.앞서 첫 번째 유령함대 함정은 지난해 10월 자율 통행시험에 성공했다. 미 해군은 현재 두 척을 건조하고 있으며 내년에 유령함대 시험에 합류할 예정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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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멕시코만에서 서부해안까지 자율 항해 시험을 마친 무인수상함(USV) 레인저호(앞)와 노마드호가 지난 3일 채널 아일랜드 근처 태평양을 고속으로 항해하고 있다. 사진=USNI뉴스/미해군
19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미국은 유령함대 도입은 현재 2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2019년 9월 시작한 2단계는 미국 정부의 지휘통제, 무장탑재 체계 등에 초점을 두고 있다.

2단계는 1단계 참여 미국 정부 기관과 민간 기업, 동일한 함정이 그대로 수행하고 있으며 내년 초 완료될 예정으로 있다.

현재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선박은 상용선을 개조한 2척으로 1번함이 '레인저'호이며 2번함이 '노마드'호다.

미 해군은 현재 2척의 유령함대 USV 시제함을 추가로 건조하고 있으며 내년 미 해군에 합류해 미 해군의 실험과 시험을 더 확장하고 가속화하는 데 쓰일 예정으로 있다. 이들 4척은 모두 석유가스업계가 사용하는 근해 지원함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원격 조종되는 선박이다.

군사 전문 매체 더드라이브는 "USV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에도 이들 함정의 작전환경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두고봐야 한다"면서 "이들 선박이 단순한 기술 실증기가 될 가능성이 있고 미래 플랫폼들은 무기 체계나 전자전 체계를 포함해 시험한 것 이외의 역량을 갖출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지난달 7일 보도자료에서 노마드함이 파나마운하를 거쳐서 4421해리를 항해했으며 항해의 98%를 자율항해 모드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장거리 항해 시험을 한 레이전함은 기존 고속정을 USV 시제기로 개조한 것으로 길이 59m다. 씨코(Seacor) 마린이 소유한 이 선박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플랭크린의 걸프 크래프트에서 건조됐다.

두 함정 모두 다 파나마운하를 지나갔는데 이때는 수동 항해 방식으로 항해했다.

노마드함의 원격 임무 지휘와 통제는 미국 해군대원이 운용하는 육상의 무인작전센터에서 수행했다.

미국 국방부는 "노마드함의 항해는 함정의 지속성과 자율 작전, 정부의 지휘통제통신,컴퓨터와 정보체계와 기업의 자율성간 운영호환성, 선체 전기 체계를 장기간 시험할 기회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노마드함과 레인저함은 앞으로 차율체계를 더 발전시키고 시스템 신뢰성을 실증하고 무인전투함과 협조하는 작전에 사용하기 위한 구상을 검토하기 위한 함대 시험평가에 참가한다. 두 함정은 앞으로 핵심 데이터를 제공해 운영자들이 피드백하도록 하며 USV 작전개념을 발전,숙성시키는데 필요한 역량을 계속 실증할 계획이다.

미 해군은 2023 회계연도에는 대형 무인수상함(LUSV) 프로그램에 들어갈 예정으로 있다. 이를 위해 미 해군은 이미 2020년 오스탈 USA, 헌팅턴잉갈스, 핀칸티에리 마이에네테, 볼리전 쉽야드,록히드마틴과 깁스앤콕스에 LUSV 설계계약을 부여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