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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의 저택(186)] 크리스 휘틀, 1억4000만 달러 햄프턴 부동산 70만 달러에 경매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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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의 저택(186)] 크리스 휘틀, 1억4000만 달러 햄프턴 부동산 70만 달러에 경매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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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디어 교육 사업가 크리스 휘틀 소유 1억4000만 달러짜리 햄프턴 대저택이 70만 달러에 경매 처분됐다. 사진=비스포크 럭셔리 마케팅
미국 미디어 교육사업가 크리스토퍼 휘틀(74)이 소유했던 1억4000만 달러(약 1609억 원) 상당 햄프턴 저택이 부채 상환용으로 70만 달러( 약 8억 원)에 경매 처분됐다.

휘틀이 공동 설립했던 애비뉴 사립학교 네트워크의 모회사인 애비뉴 글로벌 홀딩스가 브라이어 패치(Briar Patch)로 알려진 약 11에이커의 웅장한 부동산을 낙찰받았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지난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애비뉴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아침에 열린 경매에서 애비뉴는 유치권에 따라 70만 달러의 신용 입찰가에 해당 부동산에 대한 권리와 소유권을 획득했다. 이번 경매는 휘틀이 애비뉴에 빚진 600만 달러(약 69억 원)가 넘는 빚을 갚기 위한 강제 매각이었다. 대변인은 애비뉴는 다음 주에 공식적으로 이 부동산에 대한 소유권을 취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이 부동산은 가장 최근에 9500만 달러(약 1092억 원)에 부동산 시장에 나와 있었다. 이는 휘틀이 2014년 처음 요구한 1억4000만 달러에서 하락한 가격이다.
휘틀은 전화로 WSJ에 또 다른 영리 학교 네트워크인 휘틀 스쿨 & 스튜디오(Whittle School & Studios)의 최근 벤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 부동산에 대해 거액의 모기지 대출을 얻으려 했지만 코로나19 위기로 계획이 무산됐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가 강타했을 때 전 세계의 학교가 중단됐다"며 경제난에 직면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지난 18개월 동안 저는 정말 끔찍한 소피의 선택을 받았다. 학교를 지원하거나 가정을 지원해야 한다는 것인데 나는 학교를 선택했다. 오늘 경매가 그 결과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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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휘틀이 소유했던 브라이어 패치 저택은 약 11에이커의 부지로 햄프턴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장소 중 하나인 조지카 연못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사진=비스포크 럭셔리 마케팅

브라이어 패치로 알려진 약 11에이커(약 1만3460평)의 부지는 햄프턴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 중 하나인 조지카 연못에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는 1930년경에 지어진 약 1만제곱피트(약 929㎡, 약 281평) 규모의 침실 6개, 조지안 리바이벌 싱글 스타일 주택이 포함된다. 휘틀은 1989년에 사진작가인 아내 프리실라 라타찌와 함께 이 부동산을 구입했다고 2014년 월스트리트 저널에 말했다.

한편, 휘틀과 애비뉴의 분쟁은 이 학교가 2013년에 그에게 빌려준 돈에서 비롯됐다. 2017년 중재 신청에서 애비뉴는 "그가 애비뉴에서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그의 개인 재정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돈을 빌려주었다"고 말했다. 이후 휘틀은 2015년 애비뉴에서 사임했다.

휘틀은 '애비뉴: 더 월드 스쿨'(Avenues: The World School)의 공동 설립자로 이 학교는 2012년 9월 첼시 인근의 뉴욕시에 문을 열었다. 휘틀은 2015년 출범한 다음 사업인 휘틀 스쿨& 스튜디오를 운영하기 위해 애비뉴에서 사임했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