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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中 선양 의료 바이오 GP 포럼/수출상담회 현장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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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中 선양 의료 바이오 GP 포럼/수출상담회 현장 스케치

- 코로나19로 폭발적인 상승세 보이는 의료산업 -
- 국내 의료·바이오 13개사 온라인 상담회 참가 -

행사 개요

행사명
2021 선양 의료 바이오 GP 포럼/수출상담회
일자
2021년 6월 23일(수)
장소
한국: 참가기업 사무실 / 중국: 선양 쉐라톤호텔
규모
한국 기업 13개사 및 중국 글로벌 바이어 5개사, 상담 14건
주최
KOTRA 선양무역관, 치디홀딩스
상담 폼목
- 의료기기(재활로봇, 산소발생기, 줄기세포 추출기 등)
- 미용제품(스킨케어 LED 마스크, 히알루론산 필러,미용기기 등)

KOTRA 선양 무역관은 치디홀딩스와 협업해 6월 23일 선양 쉐라톤호텔에서 ‘2021 선양 의료 바이오 GP 포럼/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오전 포럼으로 진행된 1부 행사에서는 ‘한·중 과학기술 교류 및 국제 기술 이전 프로젝트’, ‘한·중 국제 의료 창업투자 펀드 전략 협력 프로젝프 체결식, 뒤이어 한·중 전문가들이 의료 건강에 대한 연설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오후에 계속된 2부 행사에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ZOOM를 활용한 온라인 화상상담으로 개최됐으며 사전 바이어들과의 매칭을 통해 13개 국내 의료·미용 분야 기업이 이날 행사에 참여했다.

치디홀딩스(TUS HOLDINGS), 신송(SIASUN)을 비롯한 5개 바이어와 한국 의료·미용 기업들은 총 14건의 상담이 이루어졌다. 특히 재활로봇, 의료용 산소발생기 등 개발한 기업은 향후 바이어와의 협력 가능성도 엿볼 수 있었다.

오전 포럼 현장
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KOTRA 선양 무역관 직접 촬영

온라인 상담의 주요 내용


이번 상담회는 한국 시각 기준 오후 14시부터 18시까지 한국 기업과 바이어 간 1대1 비대면 화상상담으로 진행되었다. 신송의 의료로봇 마케팅 매니저가 참석하여 재활로봇을 개발한 한국 기업과 제품 특성, 의료기기 관련 인증, 직수입이나 기술협업 방안에 관한 논의를 주고 받았다. 치디홀딩스의 마케팅 담당자는 체외충격파 치료기기, 전동식 정형용운동장치, 미용 제품 등 제조한 한국 기업과 중국 시장 현황, 제품 관련 인증, 수입 요건 및 절차 등에 대해 실무 상담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선양 소재 호흡치료장비 제조기업인 RESPIRCARE(SHENYANG)의 마케팅 매니저는 휴대용 POC 제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중국 시장현황, 제품 특성 및 판매 현황, 양쪽의 협력 방안에 관해 실효성 있는 상담이 이루어졌다.

한국 기업 및 바이어 간 1:1 화상상담 현장

자료: KOTRA 선양 무역관 직접 촬영

참가 바이어 인터뷰


Q: 귀사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합니다.
A: 우리 회사는 2000년 설립해 중국과학원에 소속되는 로봇 하이테크 상장 업체임. 2007년 자주 연구개발한 1세대 의료 서비스로봇 출신부터 14년 동안의 경험을 쌓아와서 현재는 중국 의료 로봇 업계에 1위를 차지한다.

Q: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목적은 무엇인가요?
A: 한국과 마찬가지로 중국도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게다가 만성 질환 발생률, 수술 후 신체기능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 중
증 환자 수도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국 재활 기업과의 상담을 통해 한국산 재활로봇 제품을 중국 시장으로 도입목적으
로 상담회를 참가했다.

Q: 현재 귀사가 속한 시장 및 업계 현황은 어떻습니까?
A: 의료 로봇은 현재 중국 의료 분야의 보급률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정책 호재, 노령화 속도증가, 산업가속화 등 다방면의 요인으로 중국 의료 로봇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2020년 중국 의료 로봇 시장 규모는 작년 대비 38.7% 증가로 약 5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중 재활로봇은 거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감속기, 서브모터, 제어기, 센서를 포함한 핵심 부품 분야 수입의존도가 높은 편이라 중국 로컬 브랜드는 상대적으로 열세한 지위에 처한 사실은 비록 단기간 내 바꿜 수 없지만, 의료 로봇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전망이다.

Q: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에 대해 조언을 부탁합니다.
A: 중국 정부는 의료기기 국산화 육성을 위한 지원 정책이 많아 중국 시장 진출 시 단독으로 진출하기보다는 중국 의료기기 기업과의 합작투자 또는 기술협업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갈수록 높아지는 재활의료기기 시장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에 따르면, 중국 재활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017년의 225억 위안에서 2020년의 413억 위안으로 급속히 늘어났다. 특히 재활로봇 시장 규모는 2017년의 1억 위안에서 2020년에는 약 600% 이상 증가한 6억2000만 위안에 달했다. 중국의 노령화가 가속화되고 국민의 소득수준이 증가함에 따라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재활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재활의료기기 시장 급속 성장을 견인한 것은 중국 정부의 강력한 추진 정책이다. 중국 정부는 의료 업계 발전을 중요시하여 재활의료기기에 대한 의료보험 부담 범위 확대, 예방·치료·간호·재활 간의 연결 효율 강화, 재활치료사 육성, 재활의료센터 집단화 및 체인 경영 독려 등의 호재 정책을 끊임없이 내놓고 있다. 이에 2021년 중국 재활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491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맺음말


코로나19로 의료산업은 폭발적인 성장을 맞이하고 있다. 전 세계를 공포에 빠뜨린 코로나 바이러스의 출현은 의료산업 입장에서는 발전을 자극하는 요인이 되었다. 특히 전염원 차단 및 교차 감염 방지에 가장 효과적인 의료로봇에 대한 수요가 향후 꾸준히 증가될 것으로 예상이다. ‘건강중국 2030 계획 요강(健康中国2030规划纲要)’, 제14차 5개년 규획 등 의료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지고 오는 정책의 연속 발표로 중국 내 의료 산업의 빠른 성장세를 엿볼 수 있으며, 우리 업체들에도 함께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KOTRA 선양 무역관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우리 의료 산업의 중소중견 업체들이 중국 시장 진출에 돌파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자료: 前瞻经济学人, 中商产业研究院, KOTRA 선양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