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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유럽 그린 모빌리티 온라인 피칭 참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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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유럽 그린 모빌리티 온라인 피칭 참관기

- KOTRA 함부르크무역관, KIC유럽과 공동으로 모빌리티 특화 온라인 피칭 개최 -
- 국내 스마트 모빌리티∙자율주행∙전기/수소 모빌리티 분야 9개사 참가 -






지난 6월 17일(목)~18일(금) KOTRA 함부르크무역관은 KIC유럽과 공동으로 `2021 유럽 그린 모빌리티 스타트업 피칭` 행사를 개최했다. 함부르크무역관은 한국 모빌리티 스타트업의 유럽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파리, 마드리드, 프랑크푸르트무역관과 협력하였다. 1일차에는 Zoom 플랫폼을 통해 모빌리티 시장동향 웨비나를 진행하였으며, 2일차에는 스마트 모빌리티∙자율주행∙전기/수소 모빌리티 분야 한국기업 9개사가 프랑스 대표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비바텍(VivaTech)의 피칭 세션에 참여하였다.

1일차 모빌리티 시장동향 웨비나에서는 한국 및 유럽 자동차산업 주요 3개국의 연사가 발표하였다. 현대차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인 현대 크래들 베를린은 인공지능,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로봇기술 등 유망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들과의 협력 동향에 대해 발표했으며 독일, 프랑스 및 스페인의 모빌리티 전문가들이 웨비나 참가자들에게 전기 모빌리티 등 각국의 최신 모빌리티 시장동향을 전했다.

1일차 모빌리티 시장동향 웨비나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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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함부르크무역관


이날 참여한 연사들은 본격적인 친환경·디지털 모빌리티 시대를 맞아 전기차 배터리 및 자율주행 관련 솔루션을 가진 우리 스타트업의 유럽 진출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였다. 아르투로 페레즈(Arturo Perez) 스페인 e모빌리티 협회(AEDIVE) 이사 겸 유럽 전기자동차협회(AVERE)의 부협회장은 “유럽의 전기차 무선 충전 솔루션 시장은 2020년~2025년 연평균 25% 성장할 전망이며, 유럽 각국은 태양광 패널 등을 활용해 무선 충전 인프라를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영국의 경우, 런던 등 도심지역과 스코틀랜드 인근에 주거지역과 공용주차장을 중심으로 전기차 무선 충전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유럽 지역에서 점차 전기 승용차뿐만 아니라 전기 버스와 트럭 등 상용차를 위한 무선 충전 인프라도 확장되고 있기에 향후 전기 모빌리티 충전 솔루션이 상용화되는 과정에서 관련 기업들에게 좋은 사업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행사의 핵심인 2일차에는 국내 모빌리티 분야 선도기업 9개사가 프랑스 대표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비바텍(VivaTech) 2021` 온라인 피칭 세션에 참가했다. 전 르노삼성 CEO이자 현재 프랑스 지역 한국 투자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장 마리 휘티제(Jean-Marie Hurtiger) 대사의 진행으로 시작된 피칭 세션은 제품 및 솔루션의 특성에 따라 스마트 모빌리티 소프트웨어∙자율주행∙전기/수소 모빌리티 등 3개의 세부 파트로 구성되었다.

2일차 프랑스 비바텍(VivaTech) 온라인 피칭 참가 국내기업 내역(9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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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함부르크무역관, 각 기업 홈페이지

첫번째 파트인 `스마트 모빌리티 소프트웨어`에서는 AI 모델 경량화 기술을 바탕으로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도하고 있는 스타트업 `노타(Nota)`가 지능형 교통 시스템 솔루션(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 ITS) 솔루션을 소개하였다. 이어 `빅스스프링트리(Bigs Spring Tree)`가 모빌리티 분야 제조업체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정비 시뮬레이션 플랫폼인 `ROP(Repair Online Platform)`을, '옐로나이프(Yellowknife)'가 스마트폰 앱과 연동된 차량 경험 커스터마이징 서비스인 `벨로가(VELOGA)`를 선보였다.

두번째 파트인 `자율주행`에서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용 AI 기반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StradVision)이 자사의 최신 딥러닝 기반 객체 인식 소프트웨어 기술을 소개했다. 이어서 완전한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이미징 레이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비트센싱(Bitsensing)은 지난 2월 독일 차량용 반도체 제조기업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Infineon Technologies)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한 가운데, 자사 레이더 솔루션을 차량뿐만 아니라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접목할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 세번째 파트인 `전기/수소 모빌리티`에서는 전기차 충전 솔루션 스타트업인 지오라인(Geo-Line)이 자사의 이동형 충전 결제 장치인 `PLUG & PAY 모바일 충전기`를 소개하였다. 이어서 전기 자전거, 전기 삼륜차 등 소위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에코브(Eccov)는 `EMPA(Eccov modular platform architecture)`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중에서는 드물게 자체 제조 공정까지 확보한 자사의 기술력을 알렸다. 또한 컨셉션(Conception)은 금속 3D 프린팅 기술을 바탕으로 한 배터리팩 등 전기차 부품 제조 솔루션을, KIST 청정에너지연구센터는 미래형 LNG-수소 스테이션 상용공정을 선보였다.

2일차 프랑스 VivaTech 온라인 피칭 참가기업 피칭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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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티제 한국 투자홍보대사 모더레이션
노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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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스프링트리
옐로나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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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드비젼
비트센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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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라인
에코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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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션
KIST 청정에너지연구센터
자료: KOTRA 함부르크무역관, 각 기업 피칭 화면


시사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는 가운데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친환경·디지털 시대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독일 4대 완성차 업체인 폭스바겐, 다임러, BMW, 아우디는 2020년~2021년 친환경·디지털 모빌리티 분야에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했으며, 지난 6월 20일에는 포르쉐가 독일 튀빙엔주(Tübingen)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업체인 커스텀셀스(Costomcells)와 셀포스 그룹(Cellforce Group)이라는 합작사를 설립해 오는 2024년부터 배터리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급속한 혁신은 친환경∙디지털 모빌리티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2020년 독일 내 최다 투자유치액을 기록한 스타트업 5개사 중 3개사가 모빌리티 관련 기업이라는 점도 이를 방증하는 가운데, 혁신으로 무장한 우리 모빌리티 스타트업의 거침없는 유럽 진출을 기대해본다.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 및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자료 종합
썸네일 출처: 픽사베이(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