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 결식우려 아동에 행복 도시락 전달 앞장

결식우려 아동에게 든든한 두 끼를 대접하기 위해 SK스토아가 팔을 걷었다.

SK스토아는 지난 28일 대구 중구청 본관에서 행복얼라이언스, 대구광역시 중구청 그리고 사회적기업 온그린푸드와 함께 '대구 중구 행복두끼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정우 SK스토아 경영지원그룹장, 류규하 대구광역시 중구청장, 김상우 온그린푸드 대표,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본부장이 참석했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이라도 하루 최소 두 끼는 보장받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캠페인이다. 결식우려 아동들에게는 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하는 식사가 배달되지만, 현재 여기에서 제외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도 많다. 이에 행복얼라이언스 멤버 기업과 지자체, 지역사회가 '결식 제로(0)'를 위해 지역 단위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결식우려 아동에게 행복도시락을 지원한다.

SK스토아는 지난해 3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당시 대구∙경북지역 경제 살리기에 동참한 인연으로 이번 협약에 참석하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행복 얼라이언스 멤버사인 SK스토아가 행복 도시락 사업비 2000만 원을 지원하고, 사회적기업 온그린푸드는 아이들을 위한 도시락 제조와 배송을 담당한다. 대구 중구는 어려움이 있는 지역 내 아동을 행복두끼 프로젝트에 추천하고 프로젝트 종료 후에도 지속해서 아동 결식문제 해결을 위한 안전망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본부장은 "결식우려 아동 문제에 공감하고 해결하는 데 기꺼이 동참해 준 지자체와 멤버사의 성원 덕분에 대구에서 세 번째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프로젝트 추진 지역을 전국으로 넓혀 결식우려 아동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정우 SK스토아 경영지원그룹장은 "1년 넘게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는 취약 계층 아동들을 더욱 힘들게 만들었다"면서 "성장기 아동들이 결식 없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SK스토아만의 방식으로 계속해서 나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