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스토아는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T커머스 최초로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 운영매장’ 인증을 획득하고 본격적으로 소비자 안전과 고객 신뢰 확보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은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국가기술표준원,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검사기관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해당 시스템 운영 업체들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의 위해성 여부를 대한상공회의소 전자정보 사이트인 코리안넷을 통해 전달받게 되며, 판매업체는 해당 내역을 확인하고 불법, 불량 상품을 실시간으로 차단할 수 있다.
SK스토아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해외직구, 구매대행, 병행수입 등 다양한 유형의 전자상거래가 증가로 상품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 높아졌다"면서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유통 환경을 제공하고자 해당 시스템을 도입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SK스토아는 위해상품 유통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데 힘써왔다.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온라인 상품 3만 8000여 건에 대한 자체 검증을 통해 허위광고, 과대광고, KC마크, 인증 정보 부적합 제품 등을 적발했고 이들 상품에 대한 판매를 중단하고 개선을 요청했다. 그 결과, SK스토아는 ‘2020 제품안전의 날’ 행사에서 T커머스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여기에 더 나아가 T커머스 최초로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 운영매장 인증까지 받게 됐다.
김정우 SK스토아 경영지원그룹장은 “고객들에게 ‘SK스토아몰이라면 어떤 상품이라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고 싶다”면서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 도입과 더불어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제품안전 교육도 더욱 강화하여 위해상품 안심몰, SK스토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