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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다우, 580포인트 급등... 에너지-금융주가 상승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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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다우, 580포인트 급등... 에너지-금융주가 상승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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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웃는 모습의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사진=뉴시스
뉴욕 주식시장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우려에서 벗어나며 21일(현지시간) 큰 폭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586.89 포인트(1.76%) 급등한 3만3876.97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58.33 포인트(1.40%) 뛴 4224.78로 올라섰다.

나스닥 지수 역시 111.10 포인트(0.79%) 상승한 1만4141.48로 장을 마쳤다.

지난주 낙폭이 과도했다는 판단으로 일부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선 것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다우지수는 3월 5일 이후 석달여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난주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하면서 저조한 흐름을 보였지만 이날은 높은 상승세로 시장 오름세를 주도했다.

S&P500 지수는 이날 상승세로 사상최고에 다시 바싹 다가섰다. 1% 정도만 더 오르면 사상최고치 경신이 가능하다.

나스닥 지수는 상승폭이 3대 지수 가운데 가장 작았다. 아마존, 테슬라, 엔비디아, 넷플릭스 등이 하락한 탓이었다.

지난 3일 주주총회에서 액면분할을 결정한 앤베디아는 이날 기존 주주들에게 추가 주식을 배정했다. 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8.46 달러(1.13%) 하락한 737.09 달러로 마감했다.
아마존은 0.94% 밀린 3453.96 달러, 테슬라는 0.40% 내린 620.83 달러에 장을 마쳤다.

넷플릭스도 0.75% 하락한 497.00 달러로 밀렸다.

이날 상승세를 주도한 업종은 지난주 가장 큰 타격을 입었던 에너지를 비롯한 자원주와 금융주였다.

연준이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023년 2차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뒤 미국 달러가치가 뛰자 달러로 표시되는 상품 가격이 급락했고, 덩달아 상품관련주가 큰 폭으로 하락한 바 있다.

그러나 21일에는 에너지와 금융업종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에너지는 4.29%, 금융업종은 2.35% 급등해 업종별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유틸리티도 1.37% 올랐다.

또 보건, 산업 업종은 각각 1.29%, 2.07% 상승했다.

소재 업종은 2.07% 뛰었고, 부동산도 1.9% 넘게 올랐다. 산업업종 역시 2.18%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소비재 업종은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 재량소비재가 0.53%, 필수소비재는 1.1% 상승했다.

반면 기술주와 통신서비스업종은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각각 1.07%, 0.9% 오르는데 그쳤다.

씨티 인덱스의 선임 금융시장 애널리스트 피오나 신코타는 CNBC에 "연준 충격에 따른 매도세가 지나친 감이 있었다"면서 과도한 매도세가 이날 반발 매수를 불러 상승세를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이날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은행 총재의 발언도 시장 심리를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됐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연준의 통화정책 긴축기조 전환 전망은 시기상조라면서 연준이 긴축으로 전환하려면 완전고용과 상당한 기간 2% 이상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이라는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