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빅쇼트 주인공 마이클 벌리 3가지 붕괴의 어머니 대폭락 경고= 테슬라, 게임스톱, 비트코인

2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살아있는 공매도의 전설로 유명한 마이클 버리가 비트코인이 "붕괴의 어머니"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가상화폐가 크게 밀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비트코인의 시세는 3만 2000달러 로 2만 달러대로의 추락도 멀지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가상화폐의 급락은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도쿄증시 등 아시아 증시에서는 연준의 금리인상과 테이퍼링 우려까지 겹치면서 주가가 크게 빠졌다.
영화 빅쇼트의 주인공으로도 유명한 마이클 벌리는 개인투자자가 막대한 손실을 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마이클 버리는 사모펀드인 사이언자산운용을 이끌고 있다. 마이클 버리는 "모든 붕괴의 어머니가 오기 전, 모든 광고와 투기가 개인투자자를 끌어들이고 있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썼다. 그는 금융시장이 붕괴하면 실물경제를 뜻하는 '메인스트리트'도 대규모 피해를 입을 것으로 봤다. 마이클 버리는 이어 "암호화폐와 가상화폐의 문제는 레버리지다"라면서 "암호화폐 레버리지가 어느 정도인지 모른다면 당신이 다른 부분을 얼마나 안다고 생각하든 간에 당신은 암호화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뉴욕증시 상장 종목중 테슬라와 게임스톱, 비트코인 등 3가지를 고해왔다.
마이클 버리는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촉발했던 미국 주택시장 붕괴를 예견해 유명세를 얻었다. 주택시장 거품 붕괴에 베팅해 큰 돈을 번 그의 실화를 기반으로 영화 '빅쇼트'가 제작됐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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