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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240선 후퇴, 미국 금리인상 우려…동학개미는 2조 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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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240선 후퇴, 미국 금리인상 우려…동학개미는 2조 원 순매수

외국인 사흘째 순매도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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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1일 3240선으로 후퇴하며 추가하락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21일 코스피가 3240선으로 후퇴했다. 미국 금리인상 우려에 외국인, 기관투자자의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폭은 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대비 0.83%(27.14포인트) 내린 3240.79에 거래가 종료됐다.지수는 전장보다 0.11%(3.75포인트) 낮은 3264.18에 시작해 낙폭을 키웠다.

태윤선 KB증권 연구원은 "연준 위원의 매파 발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미국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한 점이 국내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예상보다 매파인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 결과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외국인이 현선물시장에서 매도를 지속하며 낙폭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주식시장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5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1.31%), 나스닥지수(0.92%)가 동반하락했다.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 주식 선물 및 옵션 등 네 가지 파생상품 만기일이 겹치는 '네 마녀의 날'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내년 말에 첫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고 발언해 지수는 약세 압력을 받았다.

불러드 총재의 발언에 2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오른 반면 10년 만기 금리는 내리면서 장단기 금리차는 축소됐다.

거래량은 14억8429만 주, 거래대금은 17조713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162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725개 종목이 내렸다. 25개 종목이 가격변동이 없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팔자에 나서며 하락을 이끌었다. 사흘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8857억 원에 이른다. 기관도 1조790억 원을 내다팔았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조9589억 원을 순매수했다. 지난달 12일(2조9895억 원) 이후 최대 규모다.

종목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셀트리온 617억 원, LG전자 560억 원, 네이버 267억 원순으로 샀다. 반면 삼성전자 3406억 원, 카카오 2041억 원, SK하이닉스 925억 원, 신한지주 340억 원순으로 팔았다.

기관의 순매수 1위는 삼성SDI다. 순매수규모는 580억 원에 이른다. 셀트리온 534억 원, LG전자 265억 원에 이른다. 반면 삼성전자 2624억 원, 한국전력 780억 원, SK하이닉스 726억 원순으로 순매도했다.

개인은 삼성전자 6087억 원, 카카오 2631억 원, SK하이닉스 1667억 원순으로 샀다. 반면 셀트리온 1149억 원, LG전자 839억 원, 삼성SDI 480억 원순으로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주가는 엇갈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2.15%, 삼성SDI 1.04%, 셀트리온 3.89% 등 올랐다. 반면 카카오 0.75%, SK하이닉스 2.01%, 네이버 0.25% 등 내렸다.

업종별로 의약품 1.83%, 기계 0.23%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전기가스업 5.61%, 통신업 2.02%, 운수창고 2.00% 등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0.48%(4.89포인트) 내린 1010.99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에 달러강세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원달러환율이 상승(원화 약세)해 외국인 수급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데, 달러강세가 계속될 지, 아니면 하향안정세를 보일지가 주식시장의 변화 포인트를 읽을 수 있는 키"라고 진단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