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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이스라엘방위군 수색공격 군집드론 '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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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이스라엘방위군 수색공격 군집드론 '토르'

토르(Thor)는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천둥과 전쟁, 농업을 주관하는 신이다.이스라엘 방위군(IDF)은 토르를 숨은 표적을 수색, 공격하는 군집 드론의 이름으로 정했다.안성맞춤인 이름이다. 앞으로 전투 양상을 완전히 바꾸어놓을주인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라엘 방산업체 엘빗스시템이 개발한 군용 멀티로터 드론 '토르' 사진=디펜스업데이트이미지 확대보기
이스라엘 방산업체 엘빗스시템이 개발한 군용 멀티로터 드론 '토르' 사진=디펜스업데이트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업데이트에 따르면,IDF는 최근 15일간 이어진 가자지구 교전에 이스라엘 방산업체 엘빗 시스템생사한 멀티 로터 드론 '토르'를 처음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무인기작전(멈티)을 펼친 셈이다. 지난달 6일 이스라엘 남부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로켓을 쏘자 정부 수집과 표적 획득, 정밀 타격을 하는 임무를 맡고 자율 드론으로 장비한 이스라엘 수색파괴(S&D) 중대 대원이 즉시 현장에 투입됐다, 몇 시간 안에 이들은 군집 드론을 발진시켜 복잡한 도시 건물과 지형 속에 숨어 있는 표적을 찾아내 파괴했다.

수색부터 위치확인, 표적 접근과 교전 대상 선정, 전투손실평가 등을 군집 드론을 이용해 몇 분안에 완수했다.

군집드론 '토르'가 이륙하고 있다. 사진=디펜스업데이트이미지 확대보기
군집드론 '토르'가 이륙하고 있다. 사진=디펜스업데이트

토르는 로터(회전 날개)가 4개인 최고 고도 3660m까지 비행한다. 영하 40도에서 영상 65도의 혹한 기후에서도 비행한다. 강풍과 폭우, 폭설과 폭풍을 견딜 수 있으며 모래와 먼지도 이겨낼 수 있다.

또 전자광학,적외선카메를 달고 75분간의 임무를 수행할 경우 작전반경 10km 이내, 지상 고도 600m에서 작전할 수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알카삼 여단 부대원들이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위해 자살폭탄 드론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알딘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알카삼 여단 부대원들이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위해 자살폭탄 드론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알딘트위터

토르의 크기에 비해 싣는 능력이 우수하다. 엘빗시스템은 주야간 촬영이 가능한 고해상도 카메라를 포함해 최대 3kg까지 탑재한다고 소개한다.

최고 속도인 시속 40km로 비행하더라도 상용 드론에 비해 대단히 조용하다.최고속도는 시속 65km다.

엘빗시스템은 "토르는 실시간 데이터링크, 군용 통제 소프트웨어가 설치돼 있어 도시 지역 작전이나 탁 트인 지형에서 작전하는 데 안성맞춤"이라면서 "자동 수직이착륙과 자율 임무 비행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