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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中 차세대 반도체 추진위해 류허 부총리 임명…최대 1132조원 투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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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中 차세대 반도체 추진위해 류허 부총리 임명…최대 1132조원 투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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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시진핑 주석은 중국 차세대 반도체 산업을 추진하기 위해 류허 부총리를 추진 계획 책임자로 임명했다.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에 출시한 중국 기업 제재령으로 화웨이와 SMIC 등 IT·반도체 기업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미국 제재를 극복하기 위해 자금 지원 등 정책을 출시할 예정이며, 류허 부총리는 이번 추진 계획의 책임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지원 정책과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에 최대 1조 달러(약 1132조4000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많은 반도체 업체와 연구기관은 정부의 지원금을 받기 위해 과학기술부와 공업정보화부에 계획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대 반도체는 고출력, 고전압, 고효율 등 특성을 가진 질화갈륨(GaN) 등 광대역 밴드캡을 사용하고 있으며, 5G 장비와 전기차 등 다양한 산업에서 응용할 수 있다.

일본 연구기관 노무라연구소는 "향후 2~3년 내 차세대 반도체는 실리콘으로 제조한 IGBT칩을 대체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류허 부총리는 2018년부터 중국의 기술개혁 태스크포스를 이끌고 있고, 중국 칩 설계 소프트웨어와 극자외선 리소그래피(EUV) 개발 등 프로젝트를 관리, 추진하고 있다.

또 이분은 미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중국 대표를 맡았다.

중국의 차세대 반도체 추진 계획 소식으로 A주(중국본토 증권거래시장)에 상장한 전체 반도체 종목의 17일(현지 시간) 주가가 평균 6.48% 급등했다.

특히 차세대 반도체 종목은 평균 8.44% 급등했고, 이 중 포커스 라이팅스(FocusLightings)·타이지주식회사(台基股份)·CR마이크로(华润微·화룬웨이)는 각각 20.01%, 19.99%, 19.13% 올랐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